[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생태마켓’ 개장 등 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생태마켓’ 개장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에코리움 앞 광장에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생태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로운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연계하여 진행되며,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하여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18개 업체가 참여해 제로 웨이스트 제품, 친환경 물품, 도자기 모빌, 디저트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인다.
국립생태원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봄(3~5월) 충청남도 내 유료 관광지 중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한 곳이다.
5월 황금연휴 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생태마켓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어린이들의 즐거운 경험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행사 기간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철저한 안전 관리와 대응 체계를 마련,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어통역센터, 공공기관 수어통역 지원 확대 기대
서천군 수어통역센터(센터장 박보선)가 공공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수어통역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청각·언어 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더 편리한 행정·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서천군청, 경찰서, 보건소 등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수어통역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약국 등 의료 기관에서도 수어통역이 가능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보선 센터장은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통역 지원을 확대하게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수어통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군수어통역센터는 ‘찾아가는 수어교육’이라는 사업에 집중하여 서천군 지역 공공기관 및 시설에서도 수어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찾아가는 수어교육’은 서천지역 공공기관 및 시설에서 수어교육을 신청하면 수어선생님이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방식이다.
희망하는 기관은 서천군수어통역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041-953-0980)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서천군 내 청각·언어 장애인의 생활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의 포용성과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서천소방서, 장포리 갯벌 해루질 실종자 수색 총력 대응
서천소방서는 지난 1일 서천군 비인면 장포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하던 중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일까지 진행된 수색 작업에는 소방 인력 145명과 의용소방대원 44명 등 총 189명이 투입됐으며, 소방 장비 44대가 동원됐다.
이번 수색에는 해양경찰과 민간인도 함께 민관 협력이 이뤄졌다. 수색은 당정리에서 쌍도까지 해안선을 중심으로 구역을 점차 확대하며 진행되고 있다.
실종자는 해루질 도중 조류에 휩쓸리거나 갯벌에 고립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관계기관은 기상과 해양 환경을 고려해 수색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수색과 야간 수색도 병행하며 실종자 조기 발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소방과 해경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조속히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