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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2 송년 음악회 개최…지역 어린이·청소년 1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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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어린이와 청소년 100여 명이 합심해서 만들어 낸 2022년 송년 음악회가 지난 29일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과 서천군이 후원하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최,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진행됐다.

 

30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서천군립청소년예술단, 비인초등학교 다우리중창단, 한산초등학교 어울림오케스트라 등 어린이 및 청소년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 번째 무대로 김단영, 김단아, 이도윤, 이하윤, 이소미 등 5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서천군립청소년예술단이 최지선 작 ‘조(鳥):새들의 춤’을 아름다운 몸짓을 보이며 송년 음악회의 개막을 알렸다.

 

이 예술단은 이날 한태수 작 ‘아름다운 나라’, 이병우 작 ‘꽃 날과 엉퀴 바람’, 최지선 작 ‘바람의 멋’ 등을 행사 중간중간마다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70여 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반 맥코이(Van McCoy) 작 ‘아프리카 심포니(Africa Symphony)’와 이동준 작 ‘각설탕 OST’,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dgers) 작 ‘사운드 오프 뮤직(The Sound of Music)’ 등의 연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박태현, 박서현, 최 슬, 조소영은, 정재환, 윤순종 등 6명의 비인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다우리중창단이 이루마 작 ‘꿈(Dream) 강아지 똥 OST’와 윤학준 작 ‘노래가 만든 세상’ 등의 멋진 하모니를 선사해 한 겨울밤을 녹이는 열띤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30여 명으로 구성된 한산초등학교 어울림오케스트라와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통해 오팬 바흐(Offenbach) 작 ‘오페라 천국과 지옥 서곡 캉캉(Orpheus In The Underworld-Overture Can Can)’, 한스 짐머(Hans Zimmer) 작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등의 웅장한 연주를 보이면서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강정남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은 “이번 송년 음악회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연주회를 못 했던 상황에서 어렵게 연습을 거듭하며 무대에 오르기까지 준비한 음악회로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배려와 협동을 보여준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강정남 단장과 예술 감독 권해경 지휘자와 전문 연주자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오케스트라는 독주부터 다양하게 구성된 클래식 음악은 물론이고 지역민들을 위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이는 등 그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문화예술의 이끎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성장하는 청소년을 위한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와 성인을 위한 악기 배움터를 운영, 악기를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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