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해양생물자원관·충남디예고, 업무협약 체결 등 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해양생물자원관·충남디예고, 업무협약 체결
- 우수인재 양성 위한 멘토링·실무교육 기회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는 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우수 인재양성 및 지역교육 발전‧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생물자원관과 충남디예고는 ▲전시, 교육 등 각종 사업의 협력 및 지원 ▲학생 진로 멘토링, 사업현장 견학, 실무 교육 기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명자원의 책임기관으로 2015년 설립 이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해양생명자원의 확보 관리 및 대국민 가치확산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전문박물관인 씨큐리움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디예고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의 예술 계열 디자인 분야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지정되었으며, ‘행복한 미래를 디자인할 역량 있는 예술 영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창의와 감성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예술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자원관이 보유한 해양생물 전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예술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등 지역 협력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직장 교육훈련 실시
서천소방서는 3일 별관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직장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 윤리의식 강화 및 중점비위(음주운전, 성 비위) 근절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부여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윤주선 경위를 초청해 음주운전 예방 및 교통안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중점비위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가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덕목을 되새겼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중점비위 근절 및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선 직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직장교육훈련을 통해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생태원, 제주 생명의 숲 곶자왈에 ‘기후생태 표준관측망’ 구축 추진
국립생태원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과 5월 2일 곶자왈에 국가 인프라인 ‘기후생태 표준관측망’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후생태 표준관측망’은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추진중인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반응 및 변동을 관측하기 위한 국가 표준 인프라다.
국가 차원에서 생태계의 상태, 기후변화 위협요인에 의한 변동과 취약성을 진단하고 미래 예측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 기후대 및 생태계 대표유형에 따라 전국에 총 5개의 관측소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 중에는 제주 고유의 산림생태계인 곶자왈 지역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은 곶자왈의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이뤄졌다.
곶자왈 보전을 위해 재단이 보전·관리하는 곶자왈 공유화지에 ‘기후생태 표준관측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곶자왈 생태계에 대한 학술조사 △생물자원 수집 및 전시, 홍보, 교육 △관련 시설 및 장비의 구축과 활용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도순 원장은 “기후생태 표준관측망 구축을 통해 신뢰도 높은 관측 데이터를 생산·분석하여 곶자왈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곶자왈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관측하고 곶자왈 보전 연구의 공유화 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