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세계적 청정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충남도는 2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수소경제 강국 - 그 시작은 충남'이라는 주제로 '2021 제5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가 '수소산업 미래 비전 및 전략'을 임승철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실장이 '수소사회 도래와 현대차 그룹비전'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이 '국가 수소산업 육성 정책 및 방향'을, 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이 '충남 수소산업 육성 비전 및 전략'을 정책으로 발표했다. 메인 세션은 '글로벌 수소 전환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수소경제 글로벌 동향과 추진 방향 △충청남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그린수소 정책 동향 및 기술 개발 △호주 국가 수소 기술과 전략 △탈석탄 이후 수소터빈 발전의 필요성 및 수소터빈 개발 현황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국내외 수소 기술 동향' 세션은 △수소경제와 섹터커플링 기술 개발 △연료전지 기술 및 시장 동향 △수소에너지 기술 현황 △액화수소의 생산·보관 및 운송 종합 시스템 △수전해 수소 생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최근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충남 서천군의 갯벌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흰이빨참갯지렁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1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마서면 솔리갯벌에 서식하고 있는 망둥어와 짱뚱어 모니터링 활동을 하던 중 흰이빨참갯지렁이가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 초식성 무척추동물인 흰이빨참갯지렁이는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펄 갯벌에 서식한다. 먹이로는 미세규조류를 섭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갯벌에 유입되는 유기물을 분해시켜 갯벌을 정화한다.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갯지렁이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녹색으로 몸 앞부분의 색깔은 짙고 몸 뒷부분은 옅다. 다리는 유백색이며 몸길이는 보통 1m 정도이지만 최대 2m까지 자라기도 한다. 마디 수가 389개로 갯벌에 사는 갯지렁이류 중에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계심이 많아 조그만 소리나 진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홍성민 서천지속협 국장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조류와 해양보호생물이 공존하는 지구상에서 몇 안되는 갯벌"이라며 "오는 2025년에 열리는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 보령시 성주면 폐탄광 인근 보령댐 상수원 수질이 배출허용기준 충족한 결과가 나왔다. 충남도는 보령시 성주면 폐탄광 인근 정화시설 및 하천에서 실시한 폐탄광 유출수와 하천수, 지하수의 정밀 수질검사 결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지난 1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보령댐 상수원 및 지하수 수질관리 관련 지적사항에 따라 그간 추진해 온 정기 검사 외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수질검사 대상은 보령댐 상류 폐탄광 유출수와 정화시설 방류수, 성주천 하천수 등으로 진행했다. 검사는 물관리정책과와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시행했다. 이들은 신성탄광(폐탄광)을 기준, 성주천 하류의 보령댐 유입부 하천수 6지점과 신성탄광 주변 지하수 6지점을 채수했다. 그 결과, 하천수와 지하수 모두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탄광과 관련 있는 용해성 철 성분의 경우, 하천수 지점별로 보면 정화시설 유입지점 1.82㎎/L, 정화시설 방류지점 0.08㎎/L, 성주천 4개 지점 불검출∼0.02㎎/L로 배출허용기준 2.0㎎/L 미만 등으로 검출됐고 기타 14개 항목도 기준을 넘지 않았다. 지하수는
[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시청 정문 출입구에 지구 평균온도 1.5℃ 상승까지의 잔여 시간을 알려주는 기후 시계를 29일 설치했다. 기후 시계는 온실가스 배출활동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 상승되기까지의 잔여 시간을 보여준다. UN 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일부 확정된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화석연료의 사용 및 산업공정에서의 오염물질 배출, 토지 이용 변화 등으로 연간 42.2Gt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배출 추세가 지속되면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은 단 7년여밖에 남지 않았다. 당진시는 국내 기초지역 단위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지역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MCC(메르카토르 글로벌 기후변화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후 시간과 연동한 기후 시계를 설치하며 당진시의 기후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전국의 황새 개체수가 2019년 40마리에서서 지난해 105마리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충남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은 방사한 황새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로 날아든 월동 황새의 개체 수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황새 전국동시모니터링'의 결과를 발표했다. 모니터링 결과, 전국 황새 개체수가 2019년에는 40마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월에는 105마리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지원으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전국동시모니터링은 황새가 자주 관찰되는 전국 43개소에서 45명의 황새모니터링 요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황새 전국동시모니터링은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에는 러시아와 중국에서 황새 무리가 내려오고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황새들도 무리를 지어 겨울을 나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자연으로 155마리의 황새를 돌려보냈으며, 방사 황새 중 총 58%가 야생 생존율을 보이면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멸절 45년 만에 전국 최초로 황새 자연복원에 성공해 귀한 아기황새 2마리가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내년 주택·상가 556개소에 태양광·지열 설치를 지원한다. 20일 서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상가 등에 태양광·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설비를 지원해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서산시는 내년 2월부터 대산읍, 지곡면, 성연면, 음암면 지역에 태양광 480개소(335Kw), 지열 (1383Kw) 79개소, 총 556개소에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산시가 설치비 90%를 지원하게 되며,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 3Kw 설치 시 연 60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인정받았다. 19일 충남도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미세먼지 비상대응 종합 평가'에서 전년 대비 총점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충남도는 총점 93점(1위)으로 전년 평가 83점(3위) 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인천, 경기 등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사업) ▲국제 교류 협력 강화(중국 장쑤성) ▲자발적 협약 확대를 통한 사업장 배출 저감 ▲비상저감조치 이행 결과 홍보를 통한 민간부문 참여 확대 유도 ▲발전 3사 보유 대기측정망(38개소) 통합 정보 누리집 공개 등의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남재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 특성 등 지역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해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푸른 하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오는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의무화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을 통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하도록 의무화한데 이어 단독주택까지 확대했다. 공동주택은 지난해 12월부터 우선적으로 분리배출이 시행됐으며, 단독주택은 오는 12월 25일부터 적용된다.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품으로 의류·가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폐플라스틱과 혼합 수거될 경우에는 재활용이 어렵다. 분리배출 방법은 투명페트병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트린 뒤 뚜껑을 닫아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에 따로 배출하면 된다. 뚜껑이 플라스틱 재질이라면 색깔이 있더라도 처리과정에서 분리가 가능하므로 함께 배출할 수 있지만, 뚜껑이 플라스틱이 아닌 재질이라면 뚜껑을 제거해야 한다.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공주보 부분 해체 결정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공주보 처리방안에 대해 공도교는 유지하고 수문은 해체하기로 하되 그 시기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했다. 또한, 유입 지천의 오염 부하량을 저감하고 수질‧수생태 지표의 개선 및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도록 했다. 공주시는 금강의 자연성 회복이 최상의 가치임을 공감하고, 공주보 부분 해체와 백제보 상시 개방 시 우려되는 지역민 불편과 피해를 방지할 선행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기존 운영 중인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환경부, 공주시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에 민간 갈등 조정 전문가를 추가 구성해 공주보 처리방안에 대한 중론을 모으고 있다. 민관협의체는 기존의 공주보 모니터링 및 운영방안 협의뿐 아니라 부분 해체에 따른 합리적 물 이용과 해체 시기 등을 추가 논의한다. 공주시는 공주보 처리방안에 대한 후속 대응책 마련시 가뭄과 취수, 환경개선 문제 등을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으로 꼽고 있다.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에 대응
[sbn뉴스=세종] 나영찬 기자 = 세종시 도심하천에 수달 가족이 보금자리를 튼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세종시 도심하천인 제천의 하류 유역과 세종보 등 금강 본류 구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난 5월 제천변 산책로 등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보인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연구진은 약 4개월간 분변이나 발자국 등 흔적 탐색, 움직임 감지 무인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달을 조사했고, 마침내 제천 구간에 서식하는 수달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제천 하류 구간에서 확인된 수달은 최소 2마리 이상으로 약 3~4일 간격으로 출현했다. 특히, 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체 수달 2마리가 함께 다니는 장면이 촬영됐다. 하천 안에서 먹이를 찾거나 특정 바위에 여러 차례 배변하며 영역 표시를 하는 장면이 촬영됐는데, 이는 수달이 제천을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서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확인된 수달은 세종보 구간을 포함한 금강 본류와 제천 하류 유역을 중심으로 생활하며, 종종 세종시 내 도심하천 일대를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태영 국립생태원 멸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서 천연 수세미와 세제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이 내달 14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국립생태원 야외전시구역 농업생태정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생태교육'은 탄소빼기, 식물더하기라는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는 수세미오이, 무환자나무, 모시풀, 아주까리 등 예전에 우리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됐으나 플라스틱이나 화학제품 소재에 밀려 사용이 뜸해진 식물들로 수세미 또는 세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생태교육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3:30~14:00 ▲14:10~14:40 ▲14:50~15:20 일일 3회 국립생태원 교육강사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무로 운영하지 않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현장에서 무료로 접수하면 된다. 수세미오이는 섬유질의 그물조직이 발달해 설거지 수세미나 샤워용 타월로 사용할 수 있다. 무환자나무는 열매껍질에 천연계면활성제인 사포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천연세제로 이용돼 왔다. 모시풀은 줄기껍질을 가는 실로 쪼개고 엮어 옷을 만들었으며, 아주까리 씨앗에서 추출한 피마자 오일은 천연세제와 비누로 활용되고 있다.
[sbn뉴스=청양] 권주영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축산분뇨 바이오발전소 폐열 재이용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산분뇨 발전소에서 방출되는 폐열을 회수해 주변에 있는 온실단지에서 난방에너지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3억200만 원이 투입된다. 대상 업체는 1350kW 발전 규모를 가진 청양군 청남면 소재 칠성에너지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폐열 825kW를 인근지역 비닐하우스 8동의 주 난방원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청양군은 원예작물 농가가 비닐하우스 8동을 경작하면서 기름보일러(4대)를 가동하는 경우 면세유를 사용하더라도 연간 6700만 원 정도의 난방비가 발생하는데, 폐열을 공급받으면 85.2%(5700만 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의 2050 탄소중립을 이끌 컨트롤타워 충남 탄소중립위원회가 구성됐다. 13일 충남도는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청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국에서 활동 중인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산업 및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양승조 지사와 허재영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위원회 주요 기능은 도 탄소중립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이다. 또 중점 추진 과제 발굴과 이행 상황 점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도 추진한다. 충남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은 내달 18일 개최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의회, 도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다짐하며 2019년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했다”라며 “이번에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실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공립나무병원' 운영을 통해 각종 나무 병해충 무료 진단, 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충남산림연에 따르면, 공립나무병원은 도민을 대상으로 학교, 아파트, 공공기관, 주택 정원수 등 생활권 수목에 대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권 수목에 대한 병해충 피해, 생리적 피해 여부를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살피는 것으로, 연간 200건 이상의 진단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산림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목 피해 진단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약 3000명의 밤 재배자에게 시기별 밤나무 해충 방제법을 연 3회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수목 진단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내용과 사진, 식재 시기, 약제 사용 이력, 비료 시비 등 관리 내역을 준비해 도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 내 공립나무병원 게시판에 신청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도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과 전자우편 등을 통해 온라인 수목 진단도 병행하고 있다.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겨울철새들이 속속 도래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2만 개체 이상의 겨울철새들이 몰려들었다. 지난 4일에는 민간 활동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흑두루미와 천연기념물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보호종도 관찰됐다. 특히, 흑두루미는 올가을 전국에서 최초로 관찰된 것이다. 공병진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천수만에 겨울철새들이 속속 도착함에 따라 모니터링과 AI 예찰활동을 시작했다”며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겨울을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만에는 매년 겨울 10만 개체가 넘는 기러기류와 흑두루미, 독수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가 날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