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 27일 저녁 탄방동 남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아름다운 공명(共鳴), 제2회 남선봉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탄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인순)가 주최하고 자생단체 연합에서 주관한 이 날 음악회는 시낭송, 국악, 성악,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음악회 장소인 남선봉 야외공연장은 1176년 명학소 민중봉기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며, 1693년 도산서원이 설립되어 학문의 중심지로서 지역의 자부심과 자랑인 유서 깊은 곳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김대기 탄방동장은 “주민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마을 음악회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