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전통의 천안 성환배 홍보를 위한 제21회 천안성환배축제가 29일 성환문화회관 잔디구장에서 일반시민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배사랑, 농업사랑, 천안사랑’이라는 주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배농업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품평회, 각종 전시회, 시식회, 배가요제 등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다양한 배 품종 전시와 이를 활용한 요리 등을 선보였으며, 배를 이용한 각종 체험 행사 등을 가져 성환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그동안 자식같이 애지중지하며 한올한올 정성스럽게 일구어낸 배 재배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천안의 대표 특산물인 천안 성환배는 1986년 국내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였으며, 현재는 14개국(미국, 대만, 동남아, 유럽 등)에 수출하는 명품 배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본영 시장은 “농가 여러분의 구슬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성환 명품배는 앞으로도 지구촌 곳곳으로 수출의 문이 열릴 것이며, 천안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배를 활용한 가공 식품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뜻깊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성환청년회의소 박상남 회장은 “성환배축제를 통해 품질좋은 명품배를 찾아오신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더욱 기쁘며, 앞으로도 성환청년회의소에서는 성환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