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국정혼란 속 공직자의 시민에 대한 봉사자 본분 지켜야

  • 등록 2016.11.08 10: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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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정 혼란상황에서도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자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각 실·국의 주요 시정계획을 보고받은 권 시장은 “국정 혼란으로 나라가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체적 위기라고 생각된다”며 “이럴 때 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써 기강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권 시장은 “국가적 혼란이 지역사회에 파급되지 않도록 시정의 고삐를 늦추면 안 된다”며 “이달과 다음 달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권 시장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연계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지금은 내년도 국비확보 여부가 결정되는 때로, 정부와 연계된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대전의료원 건립,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설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각별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의 월동대책과 안전상황도 꼼꼼히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권 시장은 지난주 시교육청과 합의한 내년도 학교급식 운영계획의 의미를 설명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시교육청과의 원만한 협조로 기관 간 분담비율 조정과 중학교 무상급식 시작 등이 큰 틀에서 타결됐다”며 “우리시나 자치구에 다소 재정 부담이 있지만, 이는 청소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생산적 복지라 생각하고 어려움을 감내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기회에 학교급식시스템이 보다 잘 가동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양질의 급식을 제공토록 기관 간 협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진행 중인 올 하반기 공무원 직소제안을 잘 심사해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황보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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