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감독·PD ‘충남 명소’에 “관심”…영상산업관계자 팸투어

  • 등록 2016.11.11 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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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력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제작자, 드라마 PD 등이 대거 충남을 찾았다.

도는 10일 서산과 당진, 태안 일원에서 영상 산업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팸투어는 국내 영상 산업 관계자들에게 충남의 전통문화와 역사, 인물 등의 콘텐츠와 자연, 문화유적, 관광지 등 영상물 촬영지를 소개하기 위해 충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마련했다.

이번 팸투어는 특히 참석 인사들의 이름값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1970년대 ‘별들의 고향’ 이후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이장호 감독을 비롯, 천만 관객 영화 ‘명량’의 김한민, ‘우생순’의 임순례, 드라마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 등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작자 대표들과 영화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들도 골고루 참가했다.

도는 이들에게 서산 간월도, 해미읍성, 버드랜드, 개심사, 한우목장, 태안 신두리사구, 당진 신리성지, 신평양조장, 기지시박물관, 삽교호 함상공원 등을 소개했다.

또 안희정 지사는 이날 팸투어 참가자들을 만나 충남에서 더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고,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영상 산업 관계자 초청 팸투어는 알려지지 않은 충남의 명소를 재발견해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전국 영상 산업 관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참여 의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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