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농업대학은 제11기 농업대학 학사일정으로 기초농업, 농산물가공 분야별 현장학습 및 벤치마킹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현장상황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게 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농업 현장학습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기초농업반 28명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농산물 가공창업 현장학습은 22일부터 23일까지 농산물가공창업반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현장학습에서는 ▲대림묘목농원(옥천군) ▲성학농장(논산시) ▲공주원예영농조합 ▲팜한농육종연구센터(안성시) 등을 방문해 채소 육묘 및 육종, 과수 묘목, 밭작물 재배 현장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고동환 농가(장항읍)는 “귀농 후 작물재배가 내 맘 같지 않았는데, 농업대학의 기초 영농 교육과 병행시킨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이론과의 차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채소 육묘장의 온실 관리체계와 육묘 전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앞으로 영농창업의 목표가 잡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 참가자는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종자, 육묘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손길이 필요함을 느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작물재배기술의 습득 면에서도 많은 공부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농산물 가공창업 현장학습은 ▲용화영농조합법인(영동군) ▲한국식품정보원(대전시) ▲선한제빵소(청양군) ▲서산명가조청 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