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국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죽어가는 판교 특화음식촌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판교 특화음식촌 인근 식당은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특화음식촌에 입주한 식당에는 손님이 없다”며 “투자대비 소득이 없어 업주들이 영업을 포기하는 등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회식과 식사를 하고 있지만 인근 식당 업주들의 항의로 이어지는 사태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단순 논리의 대안보단 판교 특화음식촌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도비 및 군비가 투입된 사업임으로 타당성 있게 추진돼야 하지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며 “해당부서장은 책임감을 갖고 판교지역 주민 및 여론을 수렴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식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홍성갑 지역경제과장은 “아직 구체적 대안은 없지만 특화음식촌만을 갖고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판교지역 주변과의 연계사업을 개발하는 등의 유인책을 마련해 지역주민 및 식당 업주들이 상생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오 의원은 “봉선저수지 상류에 조성된 축사 등으로 인해 시초면 후암리 인근 토양이 검정색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저수지 수질 개선을 위해 오염원 저감시키는 오염처리시설방지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물버들권역 생태마을조성에 따른 부지매입 및 용역에도 시초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 청사에 대해 “새 청사가 완공되면 협소한 주차장으로 어려움이 있는 서천읍사무소와 지역의 사회단체 등에게 현청사로 입주를 권장한다면 이에 따른 입주비용 또한 새 청사 건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현 청사 공동화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김 축제 개최에 대해 “김축제 일정을 11월에 잡아 축제에 필요한 김을 바른 김 생산자협회에서 지난해 생산된 것으로 가져와 축제를 치루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관련 행사 부스도 3개 밖에 설치돼 있지 않아 이곳이 김 축제장인지 야시장인지 구분이 없고 김 홍보관 또한 축제장 밖에 있어 관광객들부터 외면당하는 등 해당부서 행정 처리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세국 의원은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청사 활용계획 ▲문화예술 창작공간(미곡창고) 운영사항 및 현황 ▲못자리 상토 및 비료지원 현황 ▲봉선저수지 활용대책 ▲판교 특화음식촌 운영현황 ▲군청사 신축 관련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