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농아인협회 서천군지회 이병헌 지회장이 충남도내 우수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7년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장애인기능대회에는 시각디자인과 건축제도 CAD, 레저·생활기술, e-스포츠 등 26개 직종에 총 31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이병헌 지회장은 가구제작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병헌 지회장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오는 9월 19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남도를 대표해 출전하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병헌 지회장은 “우리 서천군지회 회원들과 농아인들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토대로 다가오는 전국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농아인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서천군에서도 장애인들의 인재를 발굴하는데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충남도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해 고용촉진 및 직업 안정을 꾀하고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는 대회로, 올해 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공주시 충남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