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있는 장항읍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녹지봉사회’는 지난 14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창근)를 찾아 사랑의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녹지봉사회(회장 오혁성)는 지난 2000년 결성, 어려운 이웃돕기사업과 장학사업, 재난 복구사업을 비롯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민간봉사단체다.
오혁성 회장은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꾸러미 사업에 공감하고 동참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큰 도움이 아니라도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눠서 지역에 소외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 뜻을 밝혔다.
이에 장항읍행정복지센터는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녹지봉사회를 좋은이웃 8호로 선정하고 증서를 전달했다.
최창근 장항읍장은 “우리지역 이웃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데 감사드린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찾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그들에게 맞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