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주민들의 ‘이효리 버킷 챌린지’ 아듀!

  • 등록 2017.07.27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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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박대수, “주민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자랑스럽다”
주민 출연 동영상 총 42편…20번째 출연자 조회 2000건


마산면 주민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효리 씨의 마을 방문을 요청했던 ‘이효리 버킷 챌린지’가 42번째 동영상을 끝으로 대단위의 막을 내렸다.

이 버킷 챌린지를 기획한 박대수 전 벽오리 이장은 지난 11일 42번째 출연자로 나선 동영상을 통해 “이번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이효리 버킷 챌린지’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촬영에 동참한 마산주민들과 버킷 챌린지 운동에 동참한 수많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효리 씨가 한번만이라도 이 영상을 보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컴백과 맞물려 힘들게 했다는 생각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운동은 농촌과 유명 연예인이 만나면 어떤 내용이 만들어 질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것이었다”며 “주민들의 바람이 현실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벽은 그리 녹녹치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운동을 하며 농촌의 희망을 찾으려 했고 마산주민들의 공통의 관심사가 생기면서 다들 만나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온 42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산주민들은 이효리씨가 오겠다는 결심보다, 동영상을 찍어가며 함께 웃고 잘하려고 노력했던 주민들의 결심이 백갑절 천갑절 더 훌륭하고 뛰어나다고 본다. 그래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 “일에는 항상 성과와 평가를 한다. 이번 운동이 손에 잡히는 물질은 없지만 행동하려던 열정은 누가 뭐라 해도 뒤지지 않았다고 본다”며 “미련이 아직도 많이 남지만 이쯤에서 정리하는 것이 더 아름답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운동이 끝이 아니고 다시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행복한 농촌 같이 신명나게 사는 농촌을 만드는 많은 일들을 실천해 보겠다”며 “이효리 씨에게 감사하다. 또 그동안 고생해주신 많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아름다운 도전은 지난 5월 30일 마산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첫 동영상 출연으로 시작, 마을 어르신을 포함해 어린이, 마산지역 이장 및 면장, 수박농사를 짓는 청년 등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또 20번째로 출연한 ‘요셉·미미’ 엄마의 버킷 챌린지가 총 2091회의 최고의 조회를 보였으며 마산면 부면장, 한산모시떡 제조업주, 마을 어르신들이 1000여건의 조회 등 총 3만여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3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를 비롯해 중앙일보, 뉴시스, KBS 인터넷뉴스, 오마이뉴스 등 중앙매체 10여개에서 마산주민들의 ‘이효리 버킷 챌린지’를 자세히 보도했다.
황보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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