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창근)가 추진하고 있는 ‘좋은이웃 인증제도’가 4개월여 만에 10번째 주인공이 탄생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1일 선정된 ‘좋은이웃 10호’는 가족단위 후원자로 장항읍 송림리에서 다옴펜션과 다옴해물칼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임정아, 김슬기 모녀다.
김슬기 씨는 “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는 아버지와 의논해 사랑의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상호 ‘다옴’처럼 좋은 일은 나눌수록 복이 더해져 온다고 항상 생각하며, 좋은 일에 일조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창근 장항읍장은 “자기가족의 행복뿐만 아니라 지역에 소외된 분들까지 신경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기꺼이 좋은이웃이 돼줘서 감사하다”며 “우리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아우를 수 있는 복지 시스템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