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9혁명 58주년을 맞아 노희두 열사 추모행사가 19일 서천초등학교 노 열사의 위령비 앞에서 거행됐다.
이번 추모행사는 노 열사의 초·중·고교 후배들과 동국대학교 서천동문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묵념과 헌화,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국대학교 하창호 서천동문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오늘날 우리들이 민주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으니 우리도 후세들에게 자유 민주주의를 이어주자”고 강조했다.
노 열사는 동국대학교 법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60년 4월 19일 오전 8시께 중앙청 부근에서 독재에 항거하다 무장경찰이 쏜 총을 맞고 희생됐다. 그의 유해는 서울 4.19 국립묘지에 모셔져 있다.
한편 노희두 열사는 서천초등학교와 서천중학교,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구 장항농고)를 졸업했으며 추모행사는 1975년부터 동국대학교 서천동문회의 주최로 지금까지 매년 4월 19일에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