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천군산림조합 조합장 예비후보들을 만나다!

  • 등록 2018.12.13 20: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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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응 출마자, “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산림조합을 탈바꿈 시키겠다!”
고종진 출마자,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겠다”
안광문 출마자, “산림조합 회장, 조합장의 경험을 토대로 기대에 부응하겠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sbn서해신문에서는 내년 3.13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3.13 조합장 선거를 가다’의 그 세 번째 순서는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로, 前한국농업인연합회 회장 김기응(66)씨와 現산림조합 조합장 고종진(61)씨, 前산림조합 조합장 안광문(71)씨의 삼파전이 예상된다. <편집자 주>



◇김기응 산림조합장 예비후보자(66)

Q. 출마의 변

=기존조합의 운영방식을 보면 관에서 민이 운영하는 조합으로 넘어온 지 20여 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탈바꿈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조합이 발전해나가려면 우선 조합원이 잘살아야 하고, 그 길을 열어보고자 몇 가지 사업을 구상했다. 나 또한 농군이다. 농사짓는 사람으로서 산림조합이 잘 될 수 있게, 조합원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각오로 임하겠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먼저 산학회(산을 배우는 학회)를 만들어서 선진 영농법인을 설립한 곳에 찾아가 벤치마킹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

또 로컬푸드 매장을 산림조합 내에 갖춰 산림에 관한 상품뿐 만이 아닌 조합원이 생산한 물건을 판매해 영농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하겠다.

관내에 밤나무가 식재된 곳이 꽤 있는데, 밤은 먹기가 불편해 사과나 배에 비교해 판매량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껍질이 잘 벗겨지는 일명 ‘홀라당 밤’으로 수종(樹種)을 갱신할 수 있게 관과 연결·추진하겠다.

수종을 갱신하는 몇 년 동안 소득원으로 더덕을 재배해 밤나무가 자라기 전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구상을 하고 있다.



◇고종진 산림조합장 예비후보자(61)

Q. 출마의 변

=지금 조합장으로 4년째임하고 있는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산림계통을 전문으로 대학교를 졸업했고, 임업경영을 해봤기 때문에 경영에 자신이 있다.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권익 신장을 위해서 다시금 출마하게 되었다. 조합장으로서 4년째 경영을 하다 보니 지금보다 더 조합을 발전시키고 사업을 이루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먼저 흑자도 중요하지만, 수익금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고 정보를 얼마만큼 주느냐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조합원 지도사업에 중점을 둬 조합원이 스스로 산에서 소득을 얻을 수 있게 교육·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

이어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 판로가 많지 않은데, 밤 표고버섯 등을 조합에서 수매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하겠다.

조합이 영세해 인근 공주 지역과 비교했을 때 깐 밤 생산이 비교적 미비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열을 가하면 쉽게까지는 밤나무 품종을 작년부터 많이 보급하고 있다.

산림조합이 민선조합으로 탈바꿈한 지 20년이나 됐음에도 영세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융 활성화 등 산림조합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안광문 산림조합장 예비후보자(71)

Q. 출마의 변

=출마 계기는 산림조합의 도약을 다시 한번 만들기 위함이다. 산림조합은 70년도 산림녹화 5개년 계획을 시작으로 정부의 산림사업 대행 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해왔다.

다양한 시대적·환경적 변화로 산림조합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만큼 다시 태어나야 할 시기이다. 신사업 발굴과 수익개선을 통해 조합원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재임 시절에 조성한 배지 표고버섯농장의 수익성 향상과 밤·표고 등 임산물 유통망을 구축해 조합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며 조합원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청사를 특화시장 주변으로 이전하고 매장을 건립하여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 전용매장을 설치·운영하겠다. 이어 행정과의 협의를 통하여 치유의 숲 조성과 특화사업으로 산림조합의 휴양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임산물 생산자들을 보호·육성하고 수익창출을 위해 행정과 긴밀히 협의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제는 조합도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처해야 하는 만큼, 당선된다면 그 중심에 함께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다. 산림조합 중앙회장, 조합장의 경험을 토대로 산주와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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