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018년 3월 1일 개교해 오는 2020년까지 최종 12학급 240명을 정원으로 하는 가칭 세종예술고등학교를 설립키로 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예술고등학교의 운영형태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에 따른 공립형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위치는 세종시 S-1 생활권(어진동 34-51 일원)이 될 예정이다.
부지면적은 2만9412㎡, 연면적은 2만6421㎡이며, 설립규모는 12학급 240명(급당 20명)으로, 2018년 3월 1일에 1학년 4개 학급 80명으로 개교해 2019년 3월에는 1ㆍ2학년 8개 학급 160명이고, 2020년 3월에 전체학년 12개 학급 240명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설립학과 및 교육과정 운영, 입학전형, 교원임용 등은 예술계고등학교 설립 관련 정책연구(2016년 1~4월) 결과와, 학교설립 추진 T/F운영,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올 상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설립학과는 서양악, 미술, 무용, 국악 등 순수예술 중심으로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다수의 학생과 학부모가 순수와 실용을 혼합한 학과로 개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아 의견수렴이 더 필요한 사항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예술고 입학전형 및 설립학과 등에 있어 세종 지역수요를 반영하고 진로에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 ‘세종형’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예술고 건립에 필요한 건축비는 총 300억 원으로, 교육부 교부금으로 이미 확보한 예산 203억 원과 2017년에 자체재원으로 97억 원을 추가 편성해 확보할 계획이며, 건물 동별로는 본관동에 148억 원, 예술동에 63억 원, 연습실동에 43억 원, 강당동에 46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서 기숙사 설립은 제외됐는데, 이는 세종시의 정주여건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점, 전국 27개 예술고등학교 중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는 13개 학교가 대개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시교육청은 예술고 설립을 위한 관련 부서 간 협력체제 구축 및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 T/F(2016년 3월~2018년 2월)를 운영하고, 학생모집계획 수립, 개교준비ㆍ지원,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교원 임용 등의 전문적 지원을 강화해 세종예술고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예술고에 예술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설립학과 및 교육과정 운영, 교원임용 등에 있어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예술고 설립 추진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설립 정책추진에 반영할 것”이라며 “설립학과, 교육과정, 입학전형 등 이후 확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 및 교육수요자의 만족을 위해 소상히 밝혀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