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명상숲 조성공사 대상지인 ‘제주고등학교’와 ‘함덕고등학교’에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명상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내 쌈지공간에 조성되는 명상숲은 교내 환경개선 및 녹지량 확충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 과 환경 친화적인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1억2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학생, 교사,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성되었으며, 각 학교의 교화, 교목 등을 포함하여 철쭉, 향나무 외 17종․7300여 본의 다양한 수종을 식재했고 산책로와 연계해 학습공간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목명찰,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쌈지공간으로 혹은 통행로로 사용되던 공간에 다양한 꽃과 열매,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수목을 식재해 장애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학생들의 자연체험 및 정서함양의 공간, 지역주민의 쉼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녹색공간의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과 다양한 기능의 녹색쉼터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명상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