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최근 자전거를 이용한 친환경 스포츠 레저 활동이 각광을 받으면서 체험형 관광코스 개발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건천, 내남, 산내, 서면 4개 읍면을 이어주는 전체 215km, 12개 자전거 노선 개발을 위한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욱 경주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배경, 세부계획, 국·도비 예산 확보, 인허가 등 여러 분야를 점검했다.
시는 둘레길 코스를 새로운 둘레길 조성이 아닌 최대한 기존 임도와 농로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선개발 코스를 선정해 안내판 제작, 위험구간 보수, 둘레길 코스의 명칭 공모 등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MTB(산악자전거) 국제대회 및 자전거 마라톤 대회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