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사회서비스(바우처)사업에 71억원을 투입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서비스사업은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에 적합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여 실시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이용자에게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하고, 이용자가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지역사회서비스사업에 62억원을 집행해 8112명의 서비스 이용자를 지원했고, 제공인력 639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올해 예산은 71억으로 지난해 대비 9억(14.5%증가)이 증가됐으며,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장애아동가족 지원사업으로 지난달 말 기준 총 20개 사업, 이용자 6678명에 대해 37억원을 지원했다.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은 기존 지난해 146곳에서 34곳(23% 증가)이 증가된 180곳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비스 이용자들이 직접 제공기관을 비교・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제공기관에서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자율경쟁을 통한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사회서비스사업 호응도도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서비스사업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사업 수혜의 폭이 넓어져 복지체감도는 향상되고, 제공기관의 증가는 지역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