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청렴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 시민제안 창구인 ‘천만상상오아시스’를 통해 청렴정책에 대한 시민 제안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2014년 8월 ‘시 공직사회 혁신대책’(일명 박원순법)을 발표하고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강화해 금품·향응 수수 시 직무와 관계없이 처벌하고 있다.
또 부패 발생의 사전적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고위공직자의 재산과 직무간 이해충돌심사 제도를 시행하는 등 강력한 부패척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는 의무적으로 ‘부정청탁등록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했고 부득이 받게 된 금품은 자진 신고하는 ‘클린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순씨의 핫라인’을 신설해 공직비리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 공직사회 혁신대책’ 전·후 1년을 비교했을 때 시 공무원 비위(금품수수·음주운전·성범죄·복무위반·폭행)는 32% 줄었고, 공무원이 부득이하게 받게 된 금품을 자진해서 신고하는 ‘클린신고’ 접수도 51%나 증가하는 성과도 올렸다.
하지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시민제안을 받기로 했다.
응모는 천만상상오아시스(oasis.seoul.go.kr)에 접속한 후 ‘테마제안’ 코너에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내용은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이해충돌심사’ ‘부정청탁등록시스템’ 등 기존 제도 개선·발전방향, 도입이 필요한 시스템 및 정책 등 청렴 관련 아이디어면 모두 가능하고, 제안 형식은 자유로우나 실행방안 및 기대효과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접수된 시민제안은 독창성, 명료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채택된 제안은 20만 원 상당, 부분채택 제안은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되고,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실행방안을 검토해 시 청렴 정책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기영 시 감사위원장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 청렴도가 전국 최고를 넘어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