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도시철도 A역장·B부역장 특별 조사결과 발표

  • 등록 2016.08.14 17:36:36
크게보기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진 대전도시철도 A 역장과, B 부역장의 부적절 행태 의혹과 관련하여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7일간 해당역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8월 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전도시철도 A 역장과 B 부역장의 부적절한 행태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해당 역 운영비에 대한 문제점 △ A 역장이 남자직원에게는 신체 특정 부위를 가리키는 단어를 포함한 성희롱에 가까운 인신공격 발언과 여직원에게는 나이 값이나 하라는 발언 △ B 부역장의 근무태만 △ B 부역장의 폭언을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이 인권위에 진정한 것이 사실로 밝혀져 역 운영 위탁계약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B 부역장이 등산비용, 영화관람 비용, 식사비용을 현금으로 갹출 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A 역장이 직원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CCTV로 직원 근무태도를 감시한 것은 역장과 역무원의 주장이 엇갈려 진위 여부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위탁 역에 대해 회계, 복무 등 역무 운영관리에 대해 수시 또는 정기적인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대전시 감사관실은 부적절 행태로 물의를 일으킨 대전도시철도 A 역장과 B 부역장에 대해서 도시철도공사 사장에게 문책을 요구할 예정이고, 또한 위탁 역 지도․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도시철도공사 지도․감독부서 직원들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