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가을이 찾아온 충남 보령이 붉고 노란 단풍과 갈빛 억새로 물들었다.
7일 보령시는 가을을 맞아 많은 사람은 피하고 자연은 가까이 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를 추천했다.
![성주산 단풍. [사진=보령시]](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1040/art_1633590475649_114643.jpg)
성주산은 붉은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성주산에는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한다. 가을이면 노란빛에서 붉은빛으로 번져가는 단풍의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올해 성주산 단풍은 이달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이달 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 은행마을. [사진=보령시]](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1040/art_16335904763667_1cdf8b.jpg)
1000여 그루의 은행나무를 자랑하는 청라 은행마을은 노랗게 물들었다.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비롯해 모두 1000여 그루가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은행나무 군락지다.
![오서산 억새. [사진=보령시]](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1040/art_16335904769694_1566d9.jpg)
오서산은 갈빛 억새로 출렁인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 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뒤덮였다. 청소면 성연리와 청라면 명대계곡 등산로를 통해 억새를 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여름과는 또 다른 바다를 만날 수 있으며, 인근 대천항과 무창포항, 오천항에서는 대하와 전어, 해삼, 꽃게를 비롯한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