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탑위에 자리한 황새 번식 쌍. [사진=예산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9651085339_db0280.jpg)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천연기념물을 '텃새'로 만들기 위해 황새 방사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
11일 예산군은 따뜻한 봄과 함께 올해도 황새 둥지 탑에서 번식 쌍이 자리를 잡고 산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군 중심으로 총 8쌍의 번식쌍이 30개의 알을 산란했다.
첫 산란은 1월 28일부터 시작됐고 3월 중순 부화할 예정이다.
현재 예산군에는 6쌍이 둥지를 틀었고 태안군에 1쌍, 아산시에 1쌍이 각각 둥지를 틀었다.
이외에도 3쌍의 황새가 새롭게 짝을 짓고 둥지를 찾고 있다.
![황새 알. [사진=예산군]](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9651094057_c7146b.jpg)
한편, 문화재청 지원으로 지난 2015년 시작된 황새복원사업은 2016년에 1쌍이 번식을 시작한데 이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쌍, 2020년 5쌍, 2021년 7쌍 등 매년 번식 쌍이 증가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8쌍의 번식쌍 중 5년째 같은 둥지탑에 둥지를 트는 번식 쌍도 포함돼 있으며, 방사 2세대 황새가 짝을 지은 경우도 6쌍이나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