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중학교(교장 조명숙/이하 서천중)의 미래 주역들이 400여 년 전 위기의 조선을 구했던 성웅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 진정한 리더십의 본질을 찾는 특별한 여정에 올랐다.
서천중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충무교육원을 비롯해 현충사, 이충무공 묘소 일원에서 학생자치회 임원 및 대의원을 대상으로 ‘충무공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자치회 회장단과 운영위원회, 대의원회 소속 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이순신 장군의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직접 체득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국어·역사·체육 교과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이순신 리더십 특강 ▲모둠별 협력 해결 과제 ▲학생 자치활동 직접 기획 ▲현충사 탐방 및 활쏘기 체험 등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자치활동 설계’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민주시민의 구성원으로서 학교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비판적 사고와 참여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둘째 날 진행된 현충사 탐방과 이순신 활쏘기 체험은 캠프의 백미였다.
학생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장군의 애국심을 온몸으로 느꼈으며, ‘나의 리더십’ 성찰 활동을 통해 자신이 지향해야 할 미래의 리더상을 가슴 깊이 새겼다.
또한, 모둠별 협력 게임과 공동체 놀이는 서먹했던 학생들 사이에 소통의 물꼬를 텄다.
다양한 문제 상황 속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은, 혼자가 아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리더십 캠프 담당 교사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고, 공동체를 정의롭게 이끄는 민주적 리더로 도약하는 값진 전환점이 되었다”라고 자평했다.
서천중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토의·토론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과 공동체 의식이라는 핵심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추도록 지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조명숙 교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참여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책임감을 다하는 미래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