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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의 흙에서 피어난 ‘청년의 꿈’, 충남 농업의 미래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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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열·이승원 씨, ‘제4기 충남 우수 청년 농부’ 행복 부문 인증패 수상
친환경 농법과 스마트 방제 기술 결합… ‘함께 행복한 농촌’ 가치 증명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비옥한 대지 위에서 땀 흘려온 청년 농업인들의 열정이 마침내 충남 최고의 ‘우수 농부’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단순한 수확의 기쁨을 넘어, 농촌 안에서 행복을 찾고 지역과 상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낸 청년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는 지난 2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제4기 충남 농업 미래리더 인증식’에서 서천군 소속 청년 농업인 최한열(37·서면) 씨와 이승원(38·마산면) 씨가 충남도 우수 청년 농부 인증패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식은 충남도 내 유능한 청년 농업인 24명을 엄선하여 고소득, 새도전, 행복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최한열 씨와 이승원 씨는 농촌 생활에서 진정한 가치와 보람을 찾는 ‘행복’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서천군 청년 농업인들이 가진 남다른 역량과 긍정적인 정착 사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지난 2019년 귀농해 ‘아이줄농장’을 일구고 있는 최한열 씨의 철학은 확고하다.

 

그는 친환경 벼와 밤 호박 재배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전하는 것은 물론, 드론 방제 대행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효자 청년’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부모님과의 협업 경영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이승원 씨는 농업의 첨단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연간 약 240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의 방제 작업을 직접 수행하며, 스마트농업이 고된 노동을 대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희망을 현장에서 증명했다.

 

두 수상자는 개인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청년 농업인 조직인 서천군 4-H 활동에도 헌신하고 있다.

 

동료들과 영농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청년이 살고 싶은 서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도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 농업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서천 농업의 미래가 얼마나 밝고 역동적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농업 전문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 ‘우수 청년 농부 선발 사업’은 창업 및 영농 정착의 성공 모델을 발굴해 농업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서천군은 이번 수상으로 지금까지 총 7명의 우수 청년 농부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군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청년 농업인을 지속으로 발굴·육성하여, 서천을 대한민국 청년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의 열정과 농업의 가치가 만난 서천군의 오늘, 그들의 행복한 농사가 내일의 농촌을 바꾸는 거대한 물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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