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웅장한 맥박이 뛰는 현장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명장(名匠)들의 눈빛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빛났다.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김흥집)는 지난달 22일, 충남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기업 어울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학년 학생들을 이끌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벅찬 감동의 기업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학생들이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산업 현장을 직접 호흡하게 함으로써 굳건한 직업의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스스로의 찬란한 진로 청사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여정이었다.
이날 학생들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의 주력 생산 공정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 그리고 생명과 직결된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차례로 둘러보았다.
거대한 기계가 맞물려 돌아가는 경이로운 제조 현장 속에서, 학생들은 기업 관계자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자동차 제조 산업의 거대한 생태계를 가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묵묵히 땀 흘리는 현장 근로자들과 직접 마주하며 각자의 직무에 얽힌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신의 명확한 인생 궤도를 설정하는 강력한 동기부여의 장이 되었다.
교과서 속 활자로만 접하던 차량 패널 용접 과정을 두 눈으로 직접 목도한 한 2학년 학생은 상기된 얼굴로 “이론으로만 배우며 막연하게 그려왔던 직업의 세계를 눈앞의 현실로 마주하니,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훨씬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진로교사 김하나 미래커리어설계 부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 산업체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원활한 진로 결정을 돕는 다채롭고 입체적인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미래를 향한 잰걸음을 멈추지 않는 장항공업고등학교. 뜨거운 현장의 열기를 가슴에 품고 돌아온 이 젊은 예비 숙련공들이 훗날 대한민국 산업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해 나갈 그 눈부신 내일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