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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원의 문화 씨앗으로 서천을 예술의 요람으로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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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문화관광재단 ‘꿈의 스튜디오’ 선정의 숨은 의미와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지평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작은 예술 작업실들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요동치는 거대한 캔버스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예산을 확보한 성과를 넘어, 지역의 미래 세대에게 ‘예술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획기적인 문화 르네상스의 막이 오른 것이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스튜디오 운영사업’의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총 4억 원의 국비를 품에 안았다.

 

이는 ‘꿈의 오케스트라’ 성공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서천이 대한민국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의 확고한 중심지로 발돋움했음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탄이다.

 

‘꿈의 스튜디오’는 획일화된 교실에서 벗어나, 숨 쉬는 예술 현장인 ‘지역 예술가의 작업실’을 아동과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탈바꿈시키는 선진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단순히 기법을 배우는 수동적 학습자가 아니라, 시각예술 창작활동에 직접 뛰어들어 스스로의 세계를 구축하는 꼬마 예술가로 성장한다.

 

물감을 섞고 캔버스를 채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법(자기표현력)을 배우고, 정형화된 틀을 깨는 창의성의 근육을 키우게 된다.

 

서천의 구석구석이 거대한 예술 인큐베이터로 변모하는 셈이다.

 

이번 4억 원의 국비 확보와 5년 장기 지원이라는 결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이미 지난해 해당 사업의 시범 운영을 통해 씨앗을 뿌리고 밭을 일궜다.

 

먼저 지역 예술가들과 끈끈한 협력망 구축하고 시범 사업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으며 중앙부처의 문화예술 방향성을 정확히 꿰뚫은 전략을 구사했다.

 

이러한 재단의 치밀하고 선제적인 땀방울이 ‘정식 거점기관 선정’이라는 흔들림 없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결정적 원동력이 되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재단이 그리는 ‘꿈의 스튜디오’의 향후 청사진이다.

 

재단은 확보된 국비를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마중물로 삼고자 한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아동·청소년이 예술 안에서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통합형 문화예술교육’은 서천이 제시하는 포용적 미래의 표상이다.

 

여기에 서천이 품고 있는 고유한 자연과 생태, 전통의 숨결을 오롯이 담아낸 ‘서천형 문화예술 교육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예술교육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나갈 예정이다.

 

문옥배 대표이사는 “이번 거점기관 선정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예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깊이 있게 반영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쏘아 올린 ‘꿈의 스튜디오’라는 희망의 발사체는 이제 5년이라는 긴 궤도를 그리며 서천의 밤하늘을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묻어난 흙내음과 물감 냄새가 우리 아이들의 삶을 얼마나 풍성하고 다채롭게 물들일지, 서천이 써 내려갈 새로운 문화예술의 서사시가 벌써부터 가슴을 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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