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본격적인 맥문동 수확기를 맞아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밀착 현장 지도에 나선다.
특히 군은 지역의 새로운 핵심 소득작물로 자리 잡은 맥문동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관내 재배 농가들은 월동을 마친 괴근(뿌리) 수확과 내년도 농사를 대비한 포기나누기 및 모종 정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수확량은 잦은 가을비와 겨울철 가뭄 등 기상 악화의 여파로 전년 대비 80%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하지만, 전국적인 공급량 감소가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지표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군은 일찍이 맥문동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 왔다.
지난 2024년부터 ‘맥문동 재배단지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현재 11ha 규모의 대단위 재배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38명의 농업인이 참여하는 ‘맥문동 연구회’를 출범시켜 재배 기술의 과학적 체계화와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이뤄냈다.
한방 약재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현장의 반응 또한 고무적이다.
올해 첫 수확을 맞이한 한 귀농인은 “군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자식처럼 키운 맥문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보았다”라며, “높은 소득 가치를 직접 확인한 만큼 올해는 재배 면적을 더욱 확대했다”라고 전했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맥문동은 기후와 토양 조건에 따라 생육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작물인 만큼 토양 관리, 윤작, 유효토심 확보 등의 정밀한 기술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적기 수확과 정식이 품질 향상을 좌우하는 핵심이므로 빈틈없는 현장 기술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도 재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생산을 넘어 가공 및 유통 단계까지 지원 영역을 확장해 ‘서천 맥문동’의 전국적 브랜드 경쟁력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