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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어르신의 따뜻한 위로가 ‘집단 폭행’으로 둔갑… 서천특화시장 스캔들, 그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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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인 칠순 노모를 향한 적반하장… 선거판의 정치적 흉기가 돼버린 ‘헐리우드 액션’
경찰 출동 지연되자 ‘빨리 오라’ 2차 독촉까지… 황당한 경찰관 대응 “반말은 문제없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선거를 불과 12일 앞둔 시점, 충남 서천군이 발칵 뒤집혔다.

 

평화로운 서천특화시장에서 벌어진 작은 소란이 특정 정치 세력에 의해 ‘집단 폭행’이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변질되어 언론에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sbn서해신문은 취재를 통해 투병 중인 칠순 노모의 가벼운 손길이 어떻게 정치적 흉기로 둔갑했는지, 복수의 목격자에 사건 현장의 생생한 증언과 객관적 사실관계 검증한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재구성한다. <편집자 주>

 

◇기획된 도발인가? 유세장의 수상한 불청객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22일,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 합동유세 현장에 나타난 30대 A여성이 카메라를 들고 김기웅 후보의 유세와 선거사무원들을 근거리에서 집요하게 채증하기 시작했다.

 

타 후보 캠프 관계자로 의심되는 이 수상한 행위에 대해, 이지혜 군의원이 다가가 “민주당 측에서 활동하시는 분으로 보이는데, 왜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는지”라며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상식을 벗어났다.

 

해당 A여성은 “여기가 당신 땅이냐”, “사진 찍는 것은 내 자유다”라며 큰 소리로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보였다.

 

남의 유세 현장에 찾아와 집요하게 카메라를 들이미는 행위가 과연 ‘자연스러운 정치 행위’로 용인될 수 있는 선거판의 모습일까?

 

◇유방암 투병 어르신의 위로, 그리고 황당한 ‘헐리우드 액션’

 

소란이 멈추지 않자, 이를 지켜보던 한 평범한 일반 군민인 70대 B여성이 나섰다.

 

유방암 수술 후유증으로 좌측 손에 압박붕대를 두른 채 거동조차 불편하셨던 어머니뻘 B어르신이었다.

 

B어르신은 격앙된 A여성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가 “아가씨, 그만하라”라며 가볍게 어깨를 쓸어내리며 위로했다.

 

그런데 그 순간, 믿기 힘든 광경이 벌어졌다.

 

A여성은 B어르신이 어깨를 쓸어내리는 즉시 “나 쳤어?”라고 외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B어르신이 즉각 “그게 아니라 그만하라는 것이고, 때리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음에도, A여성은 혼자 귀를 막고 머리를 흔들며 부들부들 떠는 등 격앙된 행동을 이어갔다.

 

가장 기가 막힌 대목은 이 여성이 1차로 경찰에 폭행당했다고 신고한 뒤, 경찰이 곧바로 현장에 도착하지 않자 재차 전화를 걸어 현장 출동을 강하게 독촉하기까지 했다는 점이다.

 

도를 넘은 안하무인 격 태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A여성이 반말로 응대하는 모욕을 당한 것을 보다못해 B어르신이 점잖게 지적하자, A여성은 “어른이 어른 같지 않으니 반말해도 돼”라는 경악스러운 폭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거짓 선동의 민낯, 진실은 CCTV와 목격자가 알고 있다

 

신체 폭행은 일절 존재하지 않았다.

 

의학적, 상식적으로 압박붕대를 감은 환자의 가벼운 손길을 ‘구타’로 규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직접 확인은 물론, 서천특화시장 CCTV와 다수 목격자의 진술을 통해 이 모든 것이 낱낱이 밝혀졌다는 점이다.

 

심지어 현장에서 양측이 함께 CCTV 확인에 동의하여 채증까지 마친 사안이었다.

 

덧붙여 일각에서 제기한 ‘김기웅 후보 여동생의 은폐 의혹’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

 

◇황당한 태도를 보인 경찰의 대응 “반말은 문제없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 앞에서도 B어르신은 “그만하라며 손을 가볍게 쓸어내렸을 뿐, 때리지 않았다”라고 분명히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신체 접촉에 대한 주의를 권유하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A여성의 몸에 손을 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B어르신이 “저 아가씨가 저에게 반말한 것은 괜찮나요?”라고 물었고 경찰은 “그건 괜찮다”라고 답변하는 황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경찰이 사건 종결을 위해 B어르신에게 사과를 권유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B어르신은 격앙된 여성의 비상식적인 상태를 가리키며 “저 사람 행동을 보니 사과도 받지 않을 모양”이라고 화답하며 상황의 부당함을 꼬집었다.

 

◇8인의 공동 기자회견… 선량한 군민 인질로 잡은 비열한 정치 공세

 

가장 분노해야 할 대목은 바로 여기다.

 

사건 현장에 단 한 명도 함께하지 않은 민주당 후보자 8인은 경찰 수사 결과도 기다리지 않은 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집단 폭행’으로 공표했다.

 

선거판의 권력욕에 눈이 멀어, 선거운동원도 아닌 평범한 동네 어르신이자 투병 중인 환자를 ‘집단 폭행 가해자’로 낙인찍어 버린 것이다.

 

한 군민의 명예와 인격을 정치적 공방의 불쏘시개로 던져버리는 것이 과연 서천을 위한다는 자들이 마땅히 취할 도리인가?

 

또한, 군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사실 보도를 한 언론사를 대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현명한 서천군민의 매서운 심판이 필요할 때

 

거짓은 결코 진실을 덮을 수 없다.

 

김기웅 후보 캠프는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허위사실공표죄와 후보자비방죄, 무고죄 등 모든 법적 절차를 자세히 검토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다.

 

지금 서천에 필요한 것은 상대편을 깎아내리기 위한 억지 프레임과 네거티브 선동이 아니다.

 

무분별한 정치 공세로 인해 가장 깊은 상처를 입으셨을 평범한 어르신을 향한 따뜻한 위로와 성숙한 정치의식이다.

 

서천군민의 눈과 귀는 지혜롭고 매섭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억지스러운 거짓 선동의 흑막은 걷히고, 진실의 힘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매섭게 관통할 것이다. 진실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서천의 내일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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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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