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여성들이 하나로 뭉쳐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무려 8,300여 명의 막강한 회원 수를 자랑하는 서천지역 여성단체가 탄소중립 실천의 전초기지가 될 ‘자원순환 나눔터’의 거대한 닻을 올리며 지역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서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유리)는 지난 15일, 서천군 여성문화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소속 13개 단체의 회장단 및 임원진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자원순환 나눔터 운영을 위한 임원진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여성문화센터 내 유휴 공간을 주민 참여형 친환경 무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뜨거운 결의의 장이었다.
이날 참석한 13개 단체 임원진은 자원순환 나눔터를 힘있게 이끌어갈 컨트롤타워로서, 단체별 회장단을 주축으로 한 운영위원회를 전격 구성했다.
이들은 관 주도가 아닌 온전한 ‘민간 주도’의 유기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세부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새롭게 출범한 운영위원회는 나눔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핵심 실천 과제를 도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핵심 실천은 단체별 주간·월간 단위 자원봉사자 배치로 공백 없는 운영망 구축, 관내 읍·면 구석구석을 잇는 숨은 자원 및 기부 물품 발굴 체계 확립, 포장재 없는 판매(제로 웨이스트) 방식 전면 도입 및 실무 협조 등이다.
이처럼 획기적이고 실천적인 안건들이 테이블에 오르며, 각 단체는 서천에 불어닥칠 거대한 친환경 물결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김유리 회장의 목소리에는 서천의 미래를 향한 확신에 찬 호소가 담겨 있었다.
김 회장은 “서천군 13개 단체, 8,300여 명의 회원들이 가진 촘촘한 조직망과 압도적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자원순환 나눔터를 반드시 성공적인 지역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이 공간은 단순히 안 쓰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차원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인식 개선과 일상 속 환경 실천 캠페인을 들불처럼 전개해 서천군의 녹색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기후 위기 시대, 8,300여 명의 서천 여성들이 쏘아 올린 ‘자원순환’이라는 희망의 신호탄이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사례로 찬란하게 꽃피울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