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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안전이 가장 값진 결실’… 서천군, 영농철 농기계 무사고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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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은 기본·안전은 필수·절감은 실천’… 비극 막는 3단계 안전수칙 전파
정세희 과장, “재해 없는 서천 들녘 위해 온 마음 모아달라” 간곡히 호소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만물이 생동하고 대지가 짙은 녹음으로 물들어가는 영농철, 충남 서천의 들녘은 올해도 풍년을 기약하는 농업인들의 구슬땀과 농기계의 힘찬 엔진 소리로 가득하다.

 

그러나 생명을 잉태하는 이 숭고한 땀방울 뒤에는 늘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의 짙은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이에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우리 농업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기계 사용 빈도가 급증함에 따라, 찰나의 부주의가 빚어낼 수 있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농업기계 안전사용 집중 홍보’에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점검은 기본, 안전은 필수, 절감은 실천’이라는 결연한 슬로건이다.

 

센터는 수십 년간 흙과 함께해 온 베테랑 농업인조차 익숙함에 속아 가장 중요한 기본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작업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3단계 안전수칙’이 현장 곳곳에 스며들도록 호소력 있는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강조하는 세부 안전 지침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일상의 실천이다.

 

작업 전은 출정식을 앞둔 장수처럼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과 윤활유의 상태, 벨트와 체인의 장력, 그리고 연료와 냉각수를 꼼꼼히 어루만지며 확인해야 한다.

 

작업 중에는 풍년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고 과속 금지 및 안전속도 준수, 급출발·급정지 지양은 물론, 생명줄과도 같은 안전장치를 임의로 해제하는 아찔한 행동을 엄격히 금해야 한다.

 

작업 후에는 기계의 이상 여부와 누유·누수를 살피고, 정성스러운 청소와 안전한 보관을 통해 기계의 수명을 연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군은 단순한 지도를 넘어 든든한 물적·인적 지원망도 촘촘히 엮어냈다.

 

마서면에 위치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필두로 비인면 서부분소, 문산면 동부분소가 농업인들의 든든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를 맞아 주말인 토요일에도 불을 밝히며,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과 신속한 정비 지원을 통해 영농 전선에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세희 농업지도과장은 “농업기계의 안전은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침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 과장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도 결국 농업인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전제될 때 비로소 온전한 빛을 발한다”라며, “농업인 모두가 안전수칙을 호흡처럼 생활화하여, 재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온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땅의 정직함을 믿고 묵묵히 씨앗을 뿌리는 농업인들의 거친 손.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그 아름다운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끊임없는 안전교육과 순회수리, 밀착 현장 기술지원을 전개하며 서천 들녘에 ‘안전’이라는 가장 튼튼한 뿌리를 내리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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