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6월 3일 서천군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보수와 진보 진영이 총결집하며 양강 구도가 뚜렷해진 가운데, 지역과 세대에 따라 표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선거 막판까지 예측 불허의 혼전이 예상된다.
◇오차범위 내 5.3%p 격차… 양 진영 결집 속 팽팽한 접전
sbn서해신문이 의뢰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45.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9.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간의 격차는 단 5.3%p에 불과해, 서천 지역 민심이 특정 진영으로 쏠리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지지하는 후보가 ‘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 ‘잘 모름’은 2.3%로 집계됐다.
제3지대(조국혁신당 2.3%, 진보당 1.3%, 개혁신당 1.3% 등)의 지지세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는 상황에서, 도합 8.3%에 달하는 이들 무당층 및 부동층의 표심 향배가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분석된다.
◇지역별 표심 분화… 서천읍은 국민의힘, 면 단위는 ‘초박빙’
선거구별, 지역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뚜렷한 표심의 온도 차가 관측된다.
제1선거구의 경우, 유권자가 밀집한 장항읍에서는 국민의힘이 46.9%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39.7%)에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마서·화양·기산·한산·마산면 등 5개 면 단위에서는 국민의힘(41.9%)과 더불어민주당(41.0%)이 불과 0.9%p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제2선거구 역시 국민의힘이 46.1%, 더불어민주당이 39.5%로 전체적인 흐름과 유사했다.
선거구의 중심인 서천읍에서는 국민의힘이 48.0%의 굳건한 지지세로 더불어민주당(36.2%)를 두 자릿수 격차(11.8%p)로 따돌렸다.
반면, 시초·문산·판교·종천·비인·서면 지역에서는 국민의힘(44.5%)과 더불어민주당(42.5%)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붙고 있어, 면 단위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이 양측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세대 간 대결 양상… 50대 허리층 ‘민주’ vs 70대 이상 ‘국힘’
연령대별 지지도는 각 정당 및 후보의 전통적 지지 기반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역사회의 여론을 주도하는 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2%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38.8%)를 비교적 큰 폭으로 앞섰다.
반대로 지역 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국민의힘이 53.1%의 압도적인 과반 지지를 확보하며 더불어민주당(34.4%)을 크게 상회했다.
이 밖에도 30대(민주 42.7% vs 국힘 42.0%), 60대(국힘 43.9% vs 민주 43.3%), 40대(국힘 43.0% vs 민주 40.9%) 등 대부분 연령층에서 1~2%p 내외의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한편 세대별 맞춤형 공약과 막판 지지층 결집 여부가 서천군의회 비례대표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애순 후보와 국민의힘 이혜주 후보의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개요]
의뢰사: 뉴스아이즈 서해신문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기간: 2026년 5월 26일 ~ 27일 조사대상: 서천군 18세 이상 남녀 701명 조사방법: 무선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조사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 부여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응답률: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