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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도의 미래를 번쩍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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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중 한이준, 전국소년체전 2년 연속 3관왕 금자탑 쌓아
대회신기록 갈아치운 괴력의 앳된 역사… 차세대 간판스타 탄생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앳된 소년의 두 어깨가 대한민국 역도의 찬란한 미래를 번쩍 짊어졌다.

 

서천이 낳은 ‘역도 천재’ 장항중학교 한이준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무대에서 2년 연속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무한한 비상을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고성군 역도경기장은 한 소년이 뿜어내는 압도적인 아우라에 숨을 죽였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89kg급 경기에 출전한 한이준은 인상 125kg, 용상 165kg, 합계 290kg이라는 경이로운 무게를 허공으로 솟구쳐 올리며 단상 가장 높은 곳에 당당히 섰다.

 

3개의 금메달이 그의 땀방울과 함께 영롱하게 빛나는 순간이었다.

 

챔피언의 품격은 남달랐다.

 

한이준은 인상 1차 시기부터 경쟁자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차원이 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어진 용상에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밸런스와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무엇보다 세간을 놀라게 한 것은 그가 써 내려간 기록의 무게다.

 

이번 대회에서 들어 올린 합계 290kg은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무려 8kg이나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는 단순한 우승을 넘어선 ‘대회신기록’이자 ‘개인 최고 기록’ 경신으로, 한이준이 가진 한계 없는 성장 잠재력을 여실히 증명한 완벽한 무대였다.

 

지난해 대회에 이은 2년 연속 전 종목(인상·용상·합계) 석권.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뼈를 깎는 인고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필연적인 결과다.

 

한이준은 이번 2연패 달성을 통해 자신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역도의 차세대 주역임을 온 천하에 의심의 여지 없이 각인시켰다.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린 쾌거에 지역 사회 역시 벅찬 감동으로 들썩이고 있다.

 

오황균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한이준 선수가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라며 뜨거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우리 지역의 보석 같은 선수가 앞으로도 부상 없이 안전하게, 오직 훈련에만 전념하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약속을 전했다.

 

무거운 바벨을 마주할 때마다 자신의 한계를 가장 가볍게 넘어서고 있는 장항중 한이준. 대한민국 역도계의 설레는 시선이 이제 이 거침없는 소년의 위대한 다음 발걸음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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