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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의원 선거, 민주 3인 vs 국힘 3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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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선거구, 조성훈·노성철·박노찬 당선… 장항읍 압승으로 민주당 2석 차지
나 선거구, 김재민·송혜연·강신두 당선… 불과 59표로 갈린 3위·4위의 운명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민심의 향방을 결정짓는 군의원 선거가 선거구별로 ‘상위 3위까지 당선’되는 치열한 각축전 속에 막을 내렸다.

 

전체 유권자의 표심은 읍·면 단위의 철저한 ‘지역 기반’과 투표 방식에 따른 ‘지지층 결집’ 양상에 따라 요동쳤으며, 최종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석씩 나눠 가지며 팽팽한 세력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군의회 비례대표가 민주당의 승리로 결국 군의회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4석, 국민의힘이 3석으로 민주당의 과반을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가 선거구는 총 12,512명의 유효투표수 중 더불어민주당 조성훈 후보가 4,290표를 획득하며 1위로 당선되었다.

 

이어 국민의힘 노성철 후보가 3,626표로 2위, 더불어민주당 박노찬 후보가 2,898표로 3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김원섭 후보는 1,698표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번 가 선거구 당선자들의 핵심 승부처는 단연 유권자가 가장 집중된 장항읍이었다.

 

1위 조성훈 후보는 장항읍에서만 1,886표를 쓸어 담으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는 장항읍에서의 탄탄한 조직력이 1위 당선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2위로 당선된 국민의힘 노성철 후보 역시 장항읍에서 1,668표를 얻으며 선전했고, 특히 마서면에서 658표를 획득하며 조성훈 후보(719표)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노찬 후보는 장항읍(1,280표)과 마서면(522표) 등 주요 거점에서 안정적인 표를 확보하며 무난하게 3위 당선권에 안착했다.

 

나 선거구의 경우 15,151명의 유효투표를 두고 무려 5명의 후보가 혈투를 벌인 최대 격전지였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재민 후보가 3,729표로 1위, 국민의힘 송혜연 후보가 3,474표로 2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마지막 3위 자리를 둔 싸움에서 연출되었다.

 

국민의힘 강신두 후보가 3,162표를 얻어, 3,103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강선 후보를 불과 59표 차이로 따돌리고 마지막 3위 당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무소속 한경석 후보는 1,683표를 얻었다.

 

나 선거구 당선자들의 판세는 철저한 ‘지역 분할’ 양상을 띠었다.

 

가장 많은 표가 걸린 서천읍에서는 2위 당선자 송혜연 후보가 1,744표를 획득하며 강세를 보였다.

 

1위 당선자 김재민 후보는 서천읍(1,388표)을 비롯해 비인면(483표), 서면(519표) 등 전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올리는 ‘그물망 전략’으로 득표율 1위를 달성했다.

 

기적 같은 3위 당선을 이뤄낸 강신두 후보의 일등 공신은 ‘서면’이었다.

 

강 후보는 서천읍에서는 950표로 경쟁자들에게 밀렸으나, 서면에서 압도적인 794표를 몰아받고 비인면에서도 553표를 챙기며 외곽 지역의 압도적인 지지로 3위 자리를 지켰다.

 

3위 당선권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한 과정에서 ‘관내 사전투표’와 ‘선거일투표(본투표)’ 간의 극명한 표심 차이는 후보들의 피를 말리게 했다.

 

가장 치열했던 나 선거구 서천읍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 현상은 더욱 뚜렷해진다.

 

서천읍 관내 사전투표에서 낙선한 이강선 후보가 793표, 김재민 후보가 689표를 얻어 송혜연(395표), 강신두(517표) 후보를 크게 앞섰다.

 

사전 투표함이 열릴 때까지만 해도 더불어민주당의 2석 확보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본투표 당일 판세는 급변했다. 서천읍 선거일투표에서 송혜연 후보는 무려 1,227표를 쓸어 담으며 관내 사전투표 대비 3배가 넘는 결집력을 보여줬고, 결과적으로 2위 당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 선거구 장항읍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감지되었다.

 

조성훈 후보는 관내 사전투표에서 874표로 노성철 후보(511표)를 앞섰으나, 본투표에서는 노성철 후보가 1,157표를 획득해 조성훈 후보(1,012표)를 역전하며 지지층의 강한 결집을 보여주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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