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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청년에게 내민 ‘따뜻한 혁명’… 서천군, ‘2026 청년성장프로젝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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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구직 넘어 심리 치유·일상 회복까지… 2026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제시하는 입체적 해법
나이·국적 장벽 허문 파격적 포용력, 청년의 자생력 키워 지역 경제의 새 심장으로 이식한다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청년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이며,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다.

 

끝없는 스펙 경쟁과 얼어붙은 취업 시장 속에서 스스로 고립을 택하는 ‘은둔형 청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작금의 현실 속에서, 충남 서천군이 쏘아 올린 희망의 신호탄이 예사롭지 않다.

 

군은 충남청년센터와 손잡고 미취업 청년들의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을 다시 사회의 눈부신 주역으로 세우기 위한 ‘2026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 몇 개를 알선하는 과거의 평면적 정책을 철저히 탈피한, 청년의 상처받은 내면을 어루만지고 실전 자생력을 부여하는 ‘전방위적 청년 구명(救命)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군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돋보이게 설계한 대목은 바로 ‘일상 회복’과 ‘마음 돌봄’이다.

 

거듭된 취업 실패는 청년들의 자존감을 갉아먹고, 이는 곧 사회적 단절로 이어진다.

 

군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청년카페(청년공간)’를 전초기지로 삼았다.

 

이곳에서는 이력서 첨삭보다 퍼스널컬러 진단 등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일상 회복 프로그램이 먼저 제공된다.

 

잃어버린 자신의 색깔과 매력을 되찾는 과정은 무너진 자존감을 재건하는 훌륭한 심리적 치료제다.

 

내면의 에너지가 채워져야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가 생긴다는 깊은 통찰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내면의 힘을 기른 청년들에게는 냉혹한 현실을 헤쳐 나갈 정교한 무기가 쥐어진다.

 

군은 경제 활동의 출발선에 선 청년들이 겪는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빈틈없는 커리큘럼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나침반을 쥐여주는 진로 설계는 막연한 진로와 적성을 심도 있게 탐색하고 장기적인 경력을 설계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성공을 부르는 실전 트레이닝은 이력서 작성, 실전 면접 교육, 선배들의 생생한 노하우가 전수되는 멘토링을 진행한다.

 

사회초년생의 필수 방패는 부당한 대우를 막고 자립을 돕는 필수 경제·금융 지식 및 노동법을 교육한다.

지역과 청년의 동반 성장은 서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과 청년의 재능을 결합하는 지역 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료는 물론 재료비까지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은, 경제적 빈곤이 청년의 도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서천군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의 화룡점정은 기존 제도의 낡은 틀을 과감히 부순 ‘확장된 포용력’에 있다.

 

법정 청년 연령(15세~34세)의 한계를 넘어 지역 특화 기준을 적용, 35세부터 39세까지의 비경제활동 청년들까지 정책의 품으로 끌어안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국적 미보유자에게도 참여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는 단순히 시혜성 복지를 넘어, 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지역에 체류하는 모든 젊은 피를 서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대담하고도 진취적인 인구 정책의 결정체다.

 

이온숙 서천군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구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충남청년센터와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과장의 이 묵직한 약속은 결코 빈말이 아닐 것이다. 취업을 넘어 ‘치유’와 ‘비상’을 동시에 선사하는 서천군의 이번 프로젝트가, 벼랑 끝에 선 청년들에게 든든한 날개가 되어줄 것은 물론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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