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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향기에 취하고 이웃 정(情)에 물들다… 서천 장항읍, ‘정원길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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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읍체육회 주관, 주민 500여 명 참여… 화합의 땀방울 흘려
음악 공연부터 영화 관람까지 오감 만족의 ‘마을 축제’로 승화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초여름의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장항의 거리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미소와 보랏빛 낭만으로 눈부시게 물들었다.

 

충남 서천군 장항읍은 지난달 18일, 장항1931광장 일원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사회의 끈끈한 결속을 다지기 위한 ‘보랏빛 정원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이웃 간의 단절된 벽을 허물고 웃음꽃을 피워낸 진정한 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장항읍체육회가 야심 차게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주민은 물론 관내 기관 및 단체 회원 등 무려 5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해 장관을 이뤘다.

 

활기찬 개회식과 다 함께 몸을 푸는 신나는 준비운동으로 예열을 마친 참가자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장항1931광장을 힘차게 나섰다.

 

발길이 닿는 광장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길을 따라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걷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일상의 시름을 내려놓은 환한 웃음이 가득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발맞춰 걷는 동안, 이웃과 친구들은 그간 나누지 못했던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걷기대회로 달아오른 축제의 열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상쾌한 땀을 흘린 참가자들을 반긴 것은 다채로운 문화 예술의 향연이었다.

 

발걸음을 멈춘 정원길 한편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였고, 이어 진행된 무료 영화 관람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잊지 못할 초여름의 낭만을 선사했다.

건강을 챙기는 체육 행사에 풍성한 문화적 즐길 거리까지 더해지며 주민들의 오감을 완벽하게 만족시켰다는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면에는 장항읍이 그리는 희망찬 청사진이 자리하고 있다.

 

김훈기 체육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우리 지역의 숙원인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조성사업과, 이웃 간에 웃음을 나누는 ‘스마일 장항 운동’의 참된 의미를 주민 여러분과 온전히 공유할 수 있었던 가슴 뜨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항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육·문화행사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함께 땀 흘리며 걸었던 보랏빛 정원길 위로, 장항읍 주민들이 빚어낼 더 큰 화합과 눈부신 도약의 발걸음이 이미 힘차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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