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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의 치열한 담금질, ‘서천 르네상스’의 완벽한 설계도가 완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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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3주 대장정 갈무리… 104개 혁신과제·70개 핵심 공약으로 빚어낸 미래 청사진
현장의 땀방울과 군민의 목소리로 뼈대 세워… ‘성장과 행복’ 쌍끌이 엔진 본격 가동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민선 9기 서천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지난달 26일 3주간의 숨 가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단순한 행정 인수인계의 시간이라 치부하기엔 그들이 남긴 족적은 깊고 묵직하다.

 

지난달 8일 출범 이후 21일간 인수위가 그려낸 것은 단순한 업무보고서가 아닌, 정체된 지역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서천 르네상스’의 정밀하고 웅장한 설계도였다.

 

인수위의 3주는 치열한 혁신의 용광로와 같았다. 탁상공론을 배격하고 주요 사업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추진 상황을 꼼꼼히 짚었다.

 

개인과 단체로부터 접수된 11건의 군민 정책제안은 단순한 참고자료가 아니라 설계도의 핵심 골조가 되었다.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군정 전반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과감한 재편이다.

 

인수위는 혁신 및 현안 대응 과제 총 104개를 도출한 뒤, 이를 수술대 위에 올렸다.

 

추진력을 더해야 할 사업은 ‘확대(25건)’하고, 낡은 방식은 ‘개선(59건)’했으며, 중복되는 행정력은 ‘통합(9건)’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11건)’로 분류했다.

 

이는 민선 9기가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실행력’과 ‘효율성’을 무기로 군정을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발현이다.

 

이러한 치열한 논의 끝에 탄생한 민선 9기의 굳건한 비전은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서천’이다.

 

현재의 팍팍한 삶을 위로하는 실질적 지원과, 다가올 미래를 향한 설레는 비전을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선언이다.

 

이 거대한 항해를 이끌 5대 핵심 가치로는 ▲회복 ▲성장 ▲혁신 ▲공정 ▲소통이 채택됐다.

 

무너진 지역 경제의 ‘회복’을 기점으로, 미래 먹거리를 향한 ‘성장’과 관행을 깨는 ‘혁신’을 이루고, 그 모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한 ‘소통’ 속에 이루어지게 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비전을 현실로 바꿀 강력한 5대 발전 목표와 70개의 공약사업도 최종 확정되며 출격 채비를 마쳤다.

 

침체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군민소득이 늘어나는 경제도시(13건), 첨단 산업으로 도약할 ▲미래 먹거리를 키우는 성장도시(11건), 요람에서 무덤까지 군민의 삶을 보듬는 ▲배움과 복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24건), 발길이 머무는 ▲문화와 관광이 꽃피는 매력 도시(15건), 군민이 주인이 되는 ▲공정과 신뢰로 함께하는 열린 군정(7건)이 그 뼈대다.

 

특히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행복 도시’ 분야에 가장 많은 24건의 공약이 집중된 것은, 무엇보다 군민의 일상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는 유승광 호의 따뜻하지만 단호한 시선이 반영된 결과다.

 

한덕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천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체계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군민의 뜻을 담아 마련한 민선 9기 군정 청사진이 차질 없이 추진돼 서천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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