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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흐려져도 삶은 빛나도록”… 서천군, 치매 돌봄 사각지대에 ‘희망의 빛’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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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업관리위원회 성료… 홀로 방치된 120명 찾아내 맞춤형 밀착 지원 ‘총력’
의료·복지 전문가 뭉쳐 안전망 구축… “가족의 무거운 짐, 군이 함께 짊어질 것”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고통 속에서 홀로 고립된 치매 환자들. 그들의 어두운 그늘에 충남 서천군이 한 줄기 따뜻한 구원의 빛을 비추며, 든든한 동반자이자 파수꾼으로 나섰다.

 

서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치매사업관리위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인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된 치매 환자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맞춤형 사례관리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환자의 잃어버린 일상을 보듬겠다는 서천군의 강렬한 의지가 담긴 이번 행보는, 지역 사회의 의료 및 복지 역량을 총결집했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에 가동된 치매사업관리위원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들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매 분기(연 4회) 머리를 맞대고 대상자 선정부터 촘촘한 서비스 계획 수립, 심층적인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치매 환자를 위한 완벽한 방패막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센터는 올해 돌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환자 120명을 발굴한다는 도전적이고 숭고한 목표를 세웠다.

 

발굴된 대상자들에게는 획일화된 지원이 아닌, 개개인의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한 ‘초밀착형 맞춤 서비스’가 적기에 제공된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의 결실로, 이번 2분기 위원회에서는 28명의 신규 사례관리 대상자가 새롭게 구원의 손길을 받게 되었다.

 

이로써 지역 내 총 61명의 치매 환자가 센터의 철저하고 따뜻한 보호 아래 삶의 질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서천군의 치매 방어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맞춤형 돌봄과 더불어 ▲치매 조기 검진 및 진단검사 ▲경제적 부담을 더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필수 조호 물품 제공 ▲가족의 애간장을 녹이는 실종 예방 사업 등 환자와 가족 모두를 감싸 안는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다.

 

지영미 서천군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결코 환자 개인이나 가족만이 홀로 감당해야 할 형벌이 아니다”라며,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환자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해 환자 본인에게는 인간다운 삶의 질을, 가족들에게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안식처를 선사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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