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절망의 잿더미 위에 마침내 희망의 굳건한 주춧돌이 놓였다.
2024년 대형 화재의 아픔을 딛고 힘겹게 버텨온 상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충남 서천군의 새로운 여정을 이끄는 유승광 군수가 펜을 들었다.
서천군은 민선 9기 출범의 웅장한 닻을 올리며, 그 첫 번째 공식 행보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신속 추진 및 종합 활성화 추진계획’을 제1호 결재문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정의 최우선 과제가 무너진 서천 경제의 심장인 ‘특화시장’의 조기 재건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에 있음을 대내외에 강력히 천명한 셈이다.
현재 서천특화시장은 참혹했던 화재 이후 임시시장을 간신히 꾸려 생업의 명맥을 잇고 있다.
그러나 희망에 부풀었던 재건축사업은 기존 시공사의 법정관리라는 암초를 만나 계약이 해지되는 등 장기적인 표류 위기에 직면했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상인들의 경영난은 극에 달했고, 이는 곧 지역 경제 전반의 차가운 침체로 이어지는 실정이었다.
이에 유승광 군수는 ‘더 이상의 지체는 없다’는 단호한 결단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꽉 막힌 재건축의 혈을 뚫기 위해 즉각적으로 ‘재건축사업 협력체계(TF)’를 가동하고, 복잡한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번개처럼 신속히 처리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을 도입했다.
또한 충남도, 충남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긴밀한 원팀(One-Team) 체계를 구축하여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장의 조기 개장을 기필코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는 동안에도 임시시장의 불씨는 결코 꺼트리지 않는다. 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일 다채로운 마중물을 붓는다.
지갑을 여는 즐거움을 선사할 소비촉진 페이백 행사를 필두로, 발길을 사로잡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입맛을 돋우는 미식 투어가 임시시장 곳곳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여기에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일 역량 강화 교육과 골목상권 연계사업을 촘촘히 엮어내, 공사 기간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승광 군수는 “민선 9기의 첫 결재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으로 결정한 것은, 벼랑 끝에 선 상인들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시키고 침체한 지역 경제를 반드시 되살려내겠다는 5만 군민과의 엄숙한 약속”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임시시장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명품 전통시장을 기필코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토목 사업이 아니라, 무너진 서천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위대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중앙부처 및 충남도 등 관계기관과 사활을 걸고 협력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