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현대 입시는 치열한 정보전이다.
수만 가지의 전형과 하루가 다르게 엎어지는 입시 정책 속에서, 명확한 방향키를 쥐지 못한 열정은 종종 길을 잃고 헤매기에 십상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최고급 입시 정보의 비대칭성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늘 거대한 벽으로 작용해 왔지만 충남 서천군이 이 견고한 정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결단에 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충남도, 그리고 대한민국 교육의 중추인 EBS와 함께 오는 18일 문예의 전당에서 ‘2026 EBS 충청남도 입시전략설명회 in 서천’을 전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대도시 중심의 입시 정보 독점을 타파하고 서천의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적 통찰을 직접 쥐여주겠다는 담대한 선언이다.
이번 설명회의 백미는 단연 대한민국 수험생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EBS 대표 강사들의 릴레이 특강이다. 맹목적인 시간 투자가 아닌, 성적을 꿰뚫는 본질적인 해법이 서천의 학부모와 학생들 앞에 낱낱이 공개된다.
먼저, 국어영역의 권위자 김상태 EBS 대표 강사가 연단에 올라 ‘국어, 감이 아닌 전략이다’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
오늘날 수능에서 국어는 모든 과목의 근간이 되는 가장 치명적인 변수다.
김 강사는 막연한 독서량이나 얄팍한 스킬에 의존하는 낡은 방식을 철저히 해부하고, 고도의 독해력과 논리적 추론을 통해 성적의 앞자리를 바꾸는 실전 국어 학습법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수학영역의 대체 불가한 멘토, 심주석 대표 강사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그의 강연 주제는 수많은 수험생의 뼈를 때리는 질문, ‘왜 열심히 하는데, 수학 성적은 안 오를까?’다.
심 강사는 책상 앞에서 흘린 땀방울이 왜 성적표의 숫자로 직결되지 않는지, 그 뼈아픈 괴리감을 냉철하게 짚어낸다.
나아가 막힌 혈을 뚫어내듯, 학년별·수준별로 즉시 적용이 가능한 가장 효과적이고 파괴적인 수학 학습 전략을 제시할 것이다.
강연이 거시적인 전술을 짜는 자리라면, 함께 운영되는 1:1 대입 진로·진학 상담은 철저하게 미시적이고 정밀한 타격점이다.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보통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대치동의 고액 컨설팅을 무색하게 할 만큼 깊이 있고 체계적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신 대학입시 정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데이터를 현미경처럼 분석한다.
학생이 가진 현재의 학업 수준, 가슴에 품은 희망 진로, 그리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의 특성을 입체적으로 교차 검증하여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형 입시 로드맵’을 완성해 낸다.
안개 속을 걷던 수험생들은 이 상담을 통해 비로소 자신이 내디뎌야 할 정확한 다음 발자국을 찾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미래 권력을 길러내기 위한 서천군의 치밀한 기획력의 산물이다.
설명회 참여를 열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홍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사전 신청을 마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이 전담하여 안내하고 있다.
한승교 서천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명확히 짚었다.
한 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험난한 입시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어둠 속의 등대 같은 귀중한 정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이 지리적 한계 때문에 교육적 소외를 겪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촘촘한 진로·진학 지원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8일, 문예의 전당은 단순한 행사장을 넘어 서천의 미래가 깨어나는 지성의 용광로가 될 것이다. 치열한 입시의 전장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된 서천의 아이들에게, 이번 EBS 입시전략설명회는 승리를 담보하는 가장 강력하고 빛나는 무기가 될 것이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