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의 낡고 오래된 구도심이 눈부신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던 터미널 일대가 군민들의 일상에 풍요로운 색채를 더할 최첨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서천군 도시재생사업의 최대 야심작이자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복합이음센터’가 마침내 그 웅장한 위용을 세상에 드러냈다.
군은 지난달 15일, 유승광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서천터미널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입주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복합이음센터의 성대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서천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축하하는 군민들의 환호와 기대감이 가득 찼다.
그간의 숨 가빴던 건립 여정을 돌아보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축하 인사와 함께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으로 서천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사람과 공간을 이어 상생하는 포용의 도시, 서천’이라는 원대한 비전 아래 탄생한 복합이음센터는 단순한 콘크리트 건축물이 아니다.
2023년 첫 삽을 뜬 이래 2026년 준공되기까지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연면적 3,417.97㎡에 지상 4층 규모를 자랑하는 매머드급 거점시설이다.
흩어져 있던 교통, 문화, 복지, 교육의 기능을 한데 모아 군민들에게 ‘원스톱(One-stop)’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층별로 세심하게 설계된 공간 구성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서천의 관문 역할을 할 1층에는 쾌적하게 단장된 버스터미널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활력이 넘치는 상생마켓이 들어서 발길을 사로잡는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르면 지식과 휴식이 공존하는 독서문화공간과 최신 개봉작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준다.
이어 3층에는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전할 자원봉사센터와 이웃 간 소통의 장이 될 공유주방이 자리해 공동체의 끈끈한 정을 잇는다.
최상층인 4층에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보듬을 청소년상담센터와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이 피어날 회의실이 마련되어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군은 이번 복합이음센터 개소를 신호탄 삼아 다채로운 문화·복지·교육 프로그램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창업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여, 침체된 상권에 다시금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공간이 바뀌면 사람의 삶이 바뀌고, 나아가 도시의 운명이 바뀐다.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가장 빛나는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화려하게 비상한 서천 복합이음센터.
이곳에서 써 내려갈 서천군의 가슴 뛰는 성공 신화에 지역사회 안팎의 뜨거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