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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탄소중립 선도할 영농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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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 213명 대상, 벼 중간물떼기 및 저탄소 기술 무장
가마솥더위 뚫고 밭작물 생육·재해 예방까지 철통 방어 나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숨 막히는 폭염과 변덕스러운 기후 위기가 전 세계의 밥상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시대. 대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충남 서천의 넉넉한 들녘을 지켜온 농업인들이, 이제는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려낼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녹색 방패’를 자처하며 일제히 들고일어났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부터 29일까지 서천의 농업 백년대계를 이끌어가는 13개 읍·면 농촌지도자회 회원 213명을 대상으로,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인 '여름철 당면 영농 과제교육'을 성공적으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농사 기법을 전수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흙먼지 날리는 영농 현장의 최전선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니선 농촌지도자들의 혁신적 역량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기 위한 치열하고 뜨거운 연단의 장이었다.

 

무엇보다 서천 농업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벼’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저탄소 농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열쇠인 벼 중간물떼기 기간의 과감한 확대, 그리고 생명력을 극대화하는 이삭거름의 빈틈없는 적정 시비 등 기후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는 고도화된 친환경 기술들이 농심(農心)을 깊게 파고들며 굳건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녹색 혁명을 향한 열기는 밭작물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살인적인 더위 속에 자칫 시들기 쉬운 콩과 고추 등 주요 밭작물의 섬세한 생육 관리 비법은 물론, 여름철 치명적인 병해충의 싹을 초기에 잘라내는 맞춤형 당면과제 해결책이 현장감 있게 쏟아지며 교육의 실효성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렸다.

 

나아가 이번 교육의 화룡점정은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탄소중립 및 농작업 안전 실천 합동 캠페인’이 장식했다.

 

가마솥처럼 끓어오르는 뙤약볕 아래서 농업인의 건강을 사수하는 요령, 자칫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농작업 재해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법 등 현장에서 곧바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묵직한 안전 정보들이 촘촘하게 제공되며, 안심하고 땀 흘릴 수 있는 완벽한 영농 환경 조성에 쐐기를 박았다.

 

서현진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의 든든한 기둥인 농촌지도자들이 ‘저탄소 농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사명의 핵심기술을 완벽히 체화하고, 이를 모든 농업인에게 강력하게 전파할 수 있는 튼튼한 교두보를 마련한 숭고한 시간이었다”리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멈춤 없는 역량 강화를 통해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기후변화의 거친 파고를 넘고 환경을 온전히 보전하는 ’지속 가능한 생명 농업‘을 기필코 실현해 내겠다”라고 전했다.

 

지구를 짓누르는 탄소의 무게를 과감히 덜어내고, 척박해지는 대지 위에 푸른 생명력을 다시 심으려는 서천군과 농촌지도자들의 위대한 발걸음. 이들의 굵은 땀방울이 기후 재난을 막아내는 튼튼한 성벽이 되어 서천 농업의 찬란한 르네상스를 화려하게 꽃피울 수 있을지 기대 어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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