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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에 씻긴 고단함, 마주 잡은 두 손’… 서천, ‘행복한 가족 힐링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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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맞손, 1박 2일 글램핑으로 복지 사각지대 밝혀
아로마 향기·편지로 빚어낸 진한 가족애… 11일 2차 캠프 출항 예고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지친 일상의 무게를 씻어내고, 모처럼 마주 앉은 가족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만발했다.

 

충남 서천군 해변이 끈끈한 가족애를 다지는 따뜻한 위로의 안식처로 변모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관내 지원이 필요한 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가족 힐링캠프’ 1차 과정을 진한 감동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팍팍한 현실 속에서 자칫 소원해지기 쉬운 가족 간의 긍정적인 유대감을 회복하고 친밀한 소통의 창구를 열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서천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역 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천군가족센터, 드림스타트 등 든든한 지역 복지 유관기관들과 촘촘한 연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의 가정을 직접 발굴해 내며 그 의미를 더했다.

 

낭만적인 해변 글램핑장에서 열린 1차 캠프에는 총 5가정이 참여해 대자연의 품에 안겼다.

 

참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웃음을 터뜨린 ‘보드게임’부터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아로마테라피’, 서로의 온기를 전하는 ‘칭찬하기 및 편지쓰기’, 협동심을 기르는 ‘가족 미션 수행’까지 다채롭게 수놓아진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바쁜 생업과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한 가족들의 만족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먹고사는 일에 쫓겨 평소 아이들과 온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마음 한편이 시리고 미안했다”라며, “아름다운 글램핑장에서 서로 눈을 맞추고 깊은 대화를 나누며 우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귀중한 추억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동규 교육과장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손잡고 정성껏 준비한 이번 캠프가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팍팍한 삶을 이겨낼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서천의 모든 학생이 가정과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티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의 폭을 아낌없이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과 치유의 에너지를 가득 품은 ‘행복한 가족 힐링캠프’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또 다른 5가정을 싣고 두 번째 희망의 항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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