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교실의 네 벽을 넘어 탁 트인 자연으로 나선 아이들의 눈망울이 호기심과 설렘으로 반짝였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맞잡은 두 손에는 자연을 향한 경외심과 안전을 향한 굳건한 다짐, 그리고 선열을 향한 뜨거운 존경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송석초등학교(교장 김미애)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예산 일원과 스플라스 리솜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총출동한 ‘2026 학부모와 함께하는 생태전환 및 해양 안전교육’을 진한 감동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학습의 궤를 벗어나, 자연과 환경의 귀중함을 온몸으로 체득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실전 대응력을 기르는 한편, 올바른 역사관까지 정립하는 다차원적인 ‘전인적 교육의 장’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첫날 일정의 핵심이었던 ‘생태 전환교육’에서는 아이들과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생태 도서를 읽으며 환경의 가치를 논했고, 친환경 캐릭터 그리기 체험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상상력을 도화지 위에 다채롭게 펼쳐냈다.
이어진 ‘해양 안전교육’에서는 물속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는 실전 대처 능력을 익히며,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안전 역량을 몸소 다졌다.
이튿날의 여정은 깊은 역사의 숨결을 따라갔다.
참가자들은 인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가족별 역사 탐구 미션’을 수행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념관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이 세대를 넘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가슴 뭉클한 역사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됐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학교 측의 투명하고 열린 소통이었다.
송석초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회계 집행의 전 과정을 교육 가족과 투명하게 공유하며 현장에서 ‘청렴한 송석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입증해 학부모들의 열렬한 호응과 찬사를 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아이와 함께 숲길을 거닐며 환경의 소중함을 속삭이고, 물놀이 안전과 역사 미션까지 함께 해결하며 잊지 못할 풍성한 추억을 안았다”라며, “특히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진솔하게 소통하고 행사를 티 없이 맑고 투명하게 이끌어 주어 우리 학교 교육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벅찬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김미애 교장은 “1박 2일간의 아름다운 동행은 우리 아이들이 대자연을 사랑하는 따뜻한 생태 시민이자 위기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내는 안전 역량, 그리고 흔들림 없는 굳건한 역사관을 두루 갖춘 인재로 자라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가족과의 청렴하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채로운 교육 자원을 엮어낸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아낌없이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