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교정에 울려 퍼진 10대들의 경쾌한 웃음소리와 뜨거운 열정이 가을 하늘을 뚫고 솟아올랐다.
교과서와 교실이라는 틀을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묻고 답을 찾아가는 가슴 벅찬 꿈의 무대가 장항고등학교에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장항고등학교(교장 나병국)는 지난 4일, 교내 본관 및 해룡관(강당) 일원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진로 탐색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2026 드림 로드맵(Dream Roadmap) 동아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선 혁신적인 교육 실험이었다.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IT 등 학교의 다채로운 동아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행사의 기획부터 부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또래 친구들과 치열하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진정한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 펼쳐진 것이다.
이날 행사장 곳곳은 동아리별 톡톡 튀는 개성이 묻어나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전시로 발 디딜 틈 없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환호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고, 박람회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장항고만의 새로운 주도적 학교 문화 축제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부스를 운영한 한 학생은 “동아리 친구들과 밤낮없이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아이디어가 실제 부스로 구현되고, 다른 친구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벅찬 보람을 느꼈다”라며, “무엇보다 내 손으로 직접 활동을 만들어가며 나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인생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나병국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마음껏 맘껏 즐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찾아가는 훌륭한 인생의 나침반을 얻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를 보냈다.
이어 “앞으로도 장항고는 학생들이 무한한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채롭고 혁신적인 교육활동을 발굴해 적극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