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중학생 소년의 작은 어깨가 번쩍 들어 올린 바벨이 대한민국 역도사의 굵직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충남 서천군의 아들, 장항중학교 한이준 선수가 일궈낸 찬란한 기적이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서천교육지원청이 이 위대한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뜻깊은 예우의 장을 마련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달 16일,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한민국 신기록이라는 압도적인 위업을 달성한 장항중학교를 전격 방문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 학교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부산과 고성 일원을 무대로 펼쳐진 소년체전에서 맹활약하며 서천의 긍지를 드높인 영광의 주역들을 향한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기적의 중심에는 단연 장항중학교 한이준 선수가 우뚝 서 있다. 남자 역도 -89kg급 무대에 오른 한 선수는 무서운 집중력과 폭발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의 금메달을 모조리 휩쓰는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은 그가 들어 올린 바벨의 무게다. 용상에서 165kg, 합계에서 290kg을 번쩍 들어 올리며 종전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유구한 역사와 눈부신 대자연이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의 당당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찬란하게 빛났다. 나이도, 학교도 달랐지만 ‘서천’과 ‘글로벌’이라는 두 키워드 아래 하나 된 청춘들의 가슴 벅찬 1박 2일이 한여름의 서천을 뜨겁게 달구었다.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와 한산중학교(교장 정보훈), 그리고 백석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김혜경)은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서천군 일원에서 세대와 학교의 장벽을 허문 위대한 교육적 실험, ‘BU-STAR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서천의 든든한 내일을 도모하는 ‘서천군 생애주기별 교육고도화를 통한 지역정주인재양성’ 사업의 야심 찬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산초·중학교의 앳된 학생들과 백석대학교 국제교류학부 소속의 늠름한 대학생 등 총 60명이 대거 참여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깊이 품어 안는 끈끈한 소통의 장을 완성했다. 캠프 첫날, 어색함을 녹이는 유쾌한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서로의 마음을 연 참가자들은 곧바로 서천의 심장부로 향했다. 이날의 백미는 단연 우리 초·중학생들의 가슴 벅찬 활약이었다. 아이들은 한산모시관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 미래를 밝힐 젊은 공학도들의 손끝에서 4차 산업혁명의 축소판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낡은 교실의 틀을 과감히 깨부수고, 아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차가운 로봇에 뜨거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경이로운 혁신의 무대가 장항공업고등학교에 마련되었다.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김흥집)는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산업사회가 열망하는 창의·융합형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프로젝트, ‘미래 엔지니어를 위한 레고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프로그램을 대성황 속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수업이나 장난감 조립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총 27명의 예비 엔지니어들이 6개의 정예 팀으로 나뉘어, 레고 EV3 코어세트와 스파이크 프라임(SPIKE Prime)을 무기 삼아 거대한 스마트팩토리의 자동화 공정을 바닥부터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 내는 ‘극한의 실전형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모둠수업 공간은 학생들의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와 학구열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제조 공정의 핵심이자 미래 산업의 총아인 운송로봇과 협동로봇(Robot Arm)을 한 땀 한 땀 정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칠판 앞 수동적인 배움의 시대는 끝났다. 십 대들의 가슴속에 품은 막연한 꿈들이 대학교수의 예리한 지성과 만나 날카로운 현실의 무기로 벼려진다. 공교육 진로 지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서천 청춘들의 가슴 벅찬 학술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남 서천군 서천고등학교는 지난달 15일, 수업량 유연화 주간을 맞아 학생들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는 획기적인 진로 프로그램 ‘2026학년도 꿈-타래 전공탐구 프로젝트’를 대성황 속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꿈-타래’라는 이름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엉킨 꿈의 실마리(타래)를 찾아내고, 전공 탐구를 통해 주도적으로 미래를 직조해 나간다는 숭고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서천고 교정은 거대한 대학 캠퍼스를 방불케 했다. 전교생 261명이 소속된 26개 진로 동아리가 총출동한 가운데, 건양대, 군산대, 배재대, 백석대, 우석대, 호남대 등 무려 6개 대학, 21개 학과의 석학들이 서천의 인재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무기는 압도적인 ‘깊이’에 있다. 흔해 빠진 일회성 진학 설명회나 겉핥기식 전공 체험과는 궤를 달리한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생명의 요람이어야 할 바다가 정체불명의 흉측한 부유물과 참기 힘든 악취로 처참하게 신음하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어민들의 피눈물 나는 절규 속에, 충남도의회가 바다를 살리기 위한 강력하고도 비상한 행동에 나섰다. 유해중 도의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대에서, 최근 서산 천수만 해역을 덮친 끔찍한 해양오염 사태에 대한 충남도의 즉각적인 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피해 대책 마련을 준엄하게 촉구했다. 더불어, 인류의 위대한 자산으로 거듭난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눈부신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하며 도의회 안팎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 의원의 날 선 지적에 따르면, 최근 서산시 수석면 창리와 간월도 인근 연안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적갈색 부유물이 해수면을 뒤덮으며 심각한 악취가 진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어민들은 지난 21일 강행된 ‘홍성호 담수 방류’를 재앙의 시발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담수 방류 직후 해역 내 용존산소량이 급격히 곤두박질치며 가두리 양식장은 물론, 바지락과 굴 양식장에 이르기까지 참혹한 집단 폐사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원 대상 청렴·소통연수 개최 등 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원 대상 청렴·소통연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6일 관내 조리사, 조리실무사, 초등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소통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치유하는 한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평적이고 청렴한 소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직원들은 전주 일원의 체험박물관을 관람하고, 술지게미를 활용한 비누, 쿠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또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직종 간 서로를 이해하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바쁜 업무로 지쳐있었는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천군노인복지관, ‘마음정원 가꾸기’ 프로그램 호응 - 문산면 마을회관서 웃음치료 중심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 진행 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박종석) 어르신종합상담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이웃 간 소통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관광재단, ‘2026 서천 올해의 작가전’ 개최 등 6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관광재단, ‘2026 서천 올해의 작가전’ 개최 - 조혜림 작가 ‘파:란’, 물을 통해 삶과 기억의 의미를 풀어내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서천문화예술창작공간 전시실에서 ‘2026 서천 올해의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서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조혜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로, 회화와 설치 작품 등 총 1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파:란’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조혜림 작가는 물을 매개로 삶과 기억,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작가는 원형과 파란색, 바느질이라는 요소를 바탕으로 일상의 감정과 기억의 흔적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인간의 내면과 자연의 질서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특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물은 단순한 자연의 풍경을 넘어 삶의 시작과 성장, 기억과 치유, 순환의 의미를 담아내는 상징적 매개체로 표현된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문화관광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농협은행 서천군지부, 장학회에 1천만 원 기탁 등 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농협은행 서천군지부, 장학회에 1천만 원 기탁 -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 위한 나눔 실천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지부장 주홍철)가 지난 4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주홍철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장과 강경모 (사)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뜻을 함께 나눴다.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장학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홍철 지부장은 “NH농협은행은 지역주민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서천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 데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모 이사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장학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족 캠프’ 운영 등 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족 캠프’ 운영 서천교육지원청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2026 제7회 가족사랑 여름나기 가족캠프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캠프는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10가족, 총 38명이 참여하여 일상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버블레이저 공연과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머그컵 만들기, 가족 체육레크레이션 등 온 가족이 함께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황균 교육장은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들이 일상 속 활력을 얻고 가족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장애학생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산림조합, 서천군의회와 간담회 개최 등 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산림조합, 서천군의회와 간담회 개최 - 지역 산림의 미래와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 강화 서천군산림조합과 서천군의회가 지역 산림발전과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서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돈규)은 지난 3일 조합 회의실에서 서천군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림조합의 역할과 주요 사업, 지역 산림의 현안 및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천군산림조합은 산림경영 전문기관으로서 조림, 숲 가꾸기, 임도개설, 산림병해충 방제, 사방사업, 산주 기술지도, 임산물 생산·유통 지원, 금융사업 등을 수행하며 지역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산림재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산림조합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나, 산림사업 예산 감소로 인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전문 인력 유지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천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소나무재선충병은 더 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디자인예술고 여름 예술캠프 성황리 마무리 등 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충남디자인예술고 여름 예술캠프 성황리 마무리 - 사교육 없이 학교 안에서 8일간 입시 실기지도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교장 최경화)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교내에서 진행된 ‘2026 여름 예술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예술캠프는 ‘사교육 없는 입시 실기 지도’를 목표로 추진됐다. 캠프에 참가한 2·3학년 학생 57명은 칸만화, 시각디자인 등 8개 강좌에서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지도받았다. 학생들은 기숙사를 생활하며 집중 훈련에 임했고, 전문 강사의 1:1 밀착 지도를 통해 실기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은 오는 9월 시작되는 수시 대학 입학 실기 고사에 대비해 실전 감각과 표현 능력을 집중적으로 다졌으며, 2학년 학생들 역시 방학을 활용해 실기 기초를 다지고 표현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방학 동안 실기 지도를 해준 덕분에 사교육을 받는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느끼던 불안감이 해소됐다”라며 “하루 종일 그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만족스럽다”라고 소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속가능지역재단, AI 활용 교육으로 디지털 업무역량 강화 등 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지속가능지역재단, AI 활용 교육으로 디지털 업무역량 강화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이 지난달 30일 재단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워크 스마트 Plus Up’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행정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AI 문해력(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AI 활용법 및 PIC 프롬프트 이해와 적용 ▲AI를 활용한 정보 수집과 공문서·보고서 작성 ▲업무 자동화 및 바이브 코딩 실습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료를 수집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업무 단계별 활용 방법을 익혔다. 재단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야심 차게 추진하던 ‘서천문화예술회관’ 신축 공사가 착공 3개월 만에 전면 중단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군은 열악한 재정 상황을 이유로 사업 재검토에 나섰으나, 지역 문화예술계는 8년 숙원사업이 하루아침에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강력히 반발하며 실력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군은 총사업비 474억 원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신축 공사를 조달청에 의뢰해 발주하고 시공사까지 선정한 바 있다. 신축 시설은 연면적 5,46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610석의 대공연장을 갖춰 오는 2028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승광 현 군수는 400억 원의 지방채 발행 등 점차 열악해지는 군 재정 환경을 우려해 해당 사업의 전격 중단을 결정했다. 군의 입장은 명확하다. 총사업비 중 도비 99억 원과 기금 20억 원을 제외하면 군비 부담만 355억 원에 달해 재정 악화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설계대로라면 사업비 축소를 위해 이른바 ‘깡통 건물 수준’으로 지어질 가능성이 커 향후 리모델링 등에 200억~300억 원가량이 추가 소요되어 최종 예산이 7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sbn뉴스=서천] 권병일·권주영 기자 =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 거시경제 한파가 지역농협의 위기로 번지고 있다. 연체율 급증으로 자산건전성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지정된 충남 서천군 동서천농협이 인근 한산농협과의 흡수합병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조합 내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동서천농협 측은 농협중앙회의 자금 수혈을 통한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반면, 반대 측 조합원들은 합병에 앞선 ‘명확한 부실 책임 규명’을 촉구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동서천농협 측 “외부 요인에 의한 위기… 합병만이 현실적 생존 방안” 동서천농협 경영진은 최근 불거진 부실 대출 위기가 방만 경영이나 고의적 불법 대출이 아닌, 부동산 가치 하락과 건설 경기 악화 등 불가항력적 외부 요인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한다. 이정복 동서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사태가 외부 대출 및 담보 가치 하락에 따른 ‘잠재적 부실’임을 강조하며,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대환대출을 선제적으로 중단하는 등 방어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동서천농협 측이 제시하는 타개책은 농협중앙회의 막강한 지원을 전제로 한 ‘합병’이다. 한산농협과 합병할 경우 중앙회로부터 3,0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서천 IC 인근에서 황산을 적재한 탱크로리 차량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민·관·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수습됐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5시경 서천읍 오석리 서천 IC 인근 도로에서 98% 농도의 황산을 이송하던 탱크로리 차량의 하부 밸브가 고장 나 적재물 일부가 누출됐다. 해당 차량은 군산에서 당진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총 적재량 23.1톤 중 21.47톤은 현장에서 대체 차량으로 신속히 회수됐으나 약 1.63톤이 인근 도로와 고속도로 배수로로 흘러들었다. 사고 직후 군은 즉각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인근 오석리 주민 85명(남 38명, 여 47명)을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건물로 긴급 대피시켰다. 이후 현장 정밀 점검을 통해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유독가스(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당일 밤 11시 30분을 기해 대피령을 해제해 주민 전원을 무사히 귀가 조치했다. 현장 수습을 위해 소방과 경찰,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및 지자체 공무원 등 총 66명의 인력과 장비 24대가 투입됐다. 서천소방서 대원들은 유출된 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