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청렴동아리 청렴 환경정화 활동 가져 등 2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청렴동아리 청렴 환경정화 활동 가져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9일 청렴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환경을 정비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청렴·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주도하여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청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원들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을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동아리 회원들은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청렴 의지를 전달하는 등 일상 속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렴동아리 회원은 “지역 사회를 위한 환경정화를 활동하며 동료들과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항고, 사제동행 ‘독서 북카페’ 운영 장항고등학교(교장 나병국)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전교생과 담임 교사를 대상으로 '사제동행 독서 북카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학년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축협, 나눔축산운동 일환 농촌 일손돕기 나서 등 2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축협, 나눔축산운동 일환 농촌 일손돕기 나서 서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남일) 임직원들은 영농철을 맞아 지난 18일 마산면 소재 매실농장을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 현장에는 조남일 조합장을 비롯해 본소 및 지사무소 직원 10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장마철 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매실 따기 작업을 전개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했다. 서천축협은 매년 농번기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일손 돕기 지원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조남일 조합장은 “서천축협은 조합원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올해도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내 일처럼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활동이 일손 부족으로 애타는 농가에 작게나마 실질적인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살아있는 안보현장 교육’ 가져 등 1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살아있는 안보현장 교육’ 가져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8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29명과 인솔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천군 재향군인회와 연계한 ‘2026 학생 안보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과서 위주의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생생한 안보 현장 견학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고, 올바른 역사 의식과 평화 통일 감수성을 갖춘 미래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학생들은 천안함 전시 시설과 천안함 기념관, 서해수호관 및 참수리 357정을 차례로 견학했다. 학생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서해 수호 역사의 아픔과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한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감했다. 이어 오후에는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국권 회복을 위해 투쟁한 선열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보며 나라 사랑 인성교육과 연계한 뜻깊은 탐방 활동을 이어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뉴스나 책으로만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노인복지관, 서천소방서 연계 혹서기 안전 교육 진행 등 1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노인복지관, 서천소방서 연계 혹서기 안전 교육 진행 - 생활지원사 72명 대상, 고령자 온열질환 판별 및 CPR·하임리히법 실습 서천군 노인복지관(박종석 관장)은 지난 11일 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72명을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 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생활지원사의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서천소방서 예방안전과와 협력하여 전문 교관의 지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고령자 맞춤형 혹서기 안전 대책과 필수 응급구호 조치로 구성됐다. 온열질환 특화 교육은 면역력과 체온 조절 능력이 취약한 고령자에게 나타나기 쉬운 열사병, 열탈진(일사병)의 증상 판별법과 발견 즉시 실행해야 하는 응급 처치법을 집중 교육했다. 응급구호 실습은 심정지 등 분초를 다투는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과 기도 폐쇄 시 대처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을 마네킹을 활용해 1:1 실습 방식으로 진행,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관광재단, 2026 서천 DMO 협의체 발대식 개최 등 1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관광재단, 2026 서천 DMO 협의체 발대식 개최 서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재단 회의실에서 ‘2026 서천 DMO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이번 발대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협의체 구성원 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서천 DMO 협의체는 관광, 문화, 체험, 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체 2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관광 콘텐츠 발굴에 참여하게 된다. 재단은 서천 DMO 협의체를 대상으로 조직역량 강화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고, 한산소곡주와 장항송림자연휴양림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실험 프로젝트 ‘서두르지 마, 천천히’를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서천 DMO 협의체와 함께 서천만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평생 흙먼지를 마시며 생명을 잉태해 낸 대지의 어머니들. 그들의 거칠어진 손마디와 굽은 허리는 우리 농촌을 굳건히 지탱해 온 숭고한 훈장이자 살아있는 역사다. 하지만, 새벽이슬을 맞으며 시작되는 고된 밭일과 끝없이 반복되는 노동 속에서 이들의 몸은 서서히 마모되고 병들어왔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여성농업인의 건강은 단순한 개인의 의료적 처치를 넘어 지역 농업의 존립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되었다. 이에 충남 서천군이 여성농업인을 ‘지역 농촌 사회를 이끄는 중추적 주체’로 재정의하고, 이들의 잃어버린 건강권 수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부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혜택을 획기적으로 넓힌 서천군의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변화는 단연 지원 연령의 상향이다. 군은 기존 만 70세에 머물렀던 지원 상한선을 만 80세(1946년생)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이는 여전히 흙과 씨름하며 현역으로 땀 흘리고 있는 70대 이상 고령 여성농업인들의 현실을 정확히 꿰뚫어 본 ‘현장 밀착형’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혜의 폭과 깊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청년 취업의 문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손에 직접 ‘성공의 나침반’을 쥐여주는 학교가 있다. 교실 안의 칠판에 머물지 않고, 다가올 산업 현장의 최전선으로 학생들을 이끄는 충남 서천군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김흥집)의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교육 행보가 지역 사회와 교육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장항공고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의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보령고용센터와 손잡고 ‘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HI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는 막연한 미래에 불안해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취업 마중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HI프로그램은 단순한 특강 형식의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과감히 탈피했다. 보령고용센터의 주관 아래, 위탁운영기관인 ㈜퍼스트에듀의 최정예 전문 강사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와 학생 개개인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는 ‘맞춤형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장항공고는 학과별 특성과 직무의 결을 세밀하게 고려하여 교육 일정을 전략적으로 분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기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프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초여름의 눈 부신 햇살이 충남 서천의 드넓은 갯벌과 하천을 비출 때, 자갈밭 사이로 황금빛 안경을 쓴 채 바쁘게 종종걸음을 치는 생명체가 있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생존을 향한 치열한 날갯짓이 더욱 아름다운 여름 철새, ‘꼬마물떼새(Little Ringed Plover)’다.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가 2026년 6월 ‘이달의 새’로 이 작고 경이로운 존재를 호명했다. 꼬마물떼새의 선정은 단순한 생물 종의 소개를 넘어, 인간의 발길이 닿는 일상적인 공간 속에 얼마나 위대하고 치열한 대자연의 우주가 숨 쉬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다. 몸길이 15cm 남짓의 꼬마물떼새는 척박한 하천의 모래톱이나 매립지, 개방된 자갈밭을 무대로 살아간다. 이들을 단연 돋보이게 하는 것은 눈 주위를 선명하게 감싼 노란색 눈테다. 번식기가 다가올수록 이 황금빛 테두리는 한층 짙어지며, 무채색의 모래밭 위에서 생명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멋쟁이’로 거듭난다. 이들의 사냥 방식은 마치 한 편의 경쾌한 현대무용을 방불케 한다. 먹이를 발견하면 날렵하게 내달렸다가 일순간 정지하고, 다시 빠르게 움직여 곤충과 작은 무척추동물을 낚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부산벌을 뜨겁게 달군 트랙 위, 0.01초를 다투는 숨 막히는 질주 속에 충남 서천의 작은 거인이 비상했다. 지난달 23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학생 체육의 최고봉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서도초등학교 5학년 김별 학생이 육상 초등부 400m 계주(400mR) 종목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최정상급 체육 꿈나무들이 격돌한 치열한 전장에서,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오직 땀방울 하나로 빚어낸 경이로운 쾌거다. 육상의 꽃이라 불리는 400m 계주(400mR)는 단순한 빠름을 넘어선다. 네 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추며 바통을 건네는 찰나의 순간은, 개인의 기량과 팀의 신뢰가 완벽하게 교차해야만 완성되는 ‘트랙 위의 예술’이다. 김별 학생은 이 압박감 넘치는 무대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매일같이 흙먼지를 마시며 운동장을 달렸던 외로운 훈련의 시간들이, 전국 무대의 심장부에서 가장 화려한 질주로 만개한 것이다. 이번 동메달이 유독 묵직한 감동을 주는 이유는, ‘작은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의 제약을 온전히 개인의 성실함과 끈기로 극복해 냈다는 점에 있다. 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회색빛 콘크리트 빌딩 숲을 떠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충남 서천의 푸른 자연 속에서 눈부시게 피어나고 있다. 낯선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어느덧 100일이라는 시간과 함께 짙은 설렘과 행복으로 치환되었다. 지난 4일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에서는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선 특별하고 따뜻한 공명의 시간, ‘농촌유학 정담회(情談會)’가 열렸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교육의 터전을 옮긴 유학 가족들과 기존 재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육 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농촌유학의 철학을 공유하는 이 자리는, 위기를 맞은 지역 교육계에 던지는 묵직하고도 희망찬 메시지였다. 이날 정담회의 문을 연 것은 서천교육지원청 이동규 교육과장의 생태와 철학 특강이었다. 이 과장은 ‘교육공동체 간 상호존중 학교문화’라는 주제를 통해 농촌유학이 지향해야 할 본질적 가치를 짚어냈다. 그는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져 건강하고 울창한 숲을 이루듯, 도시와 농촌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숲의 생태계와 같은 상호존중과 따뜻한 시선이 절대적”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농촌 유학이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다름을 인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지난달 30일, 충남 서천군 매바위공원 해변이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로 눈부신 생명력을 되찾았다. 밀려드는 파도 소리 사이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서천 학부모와 아이들의 아름다운 구슬땀이 모래사장을 적셨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이날 매바위공원 해변 일대에서 ‘2026 충청남도 모두의 반려해변 프로젝트’와 연계한 대대적인 해안 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우리가 기대어 사는 자연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는 숭고한 실천의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학교 학부모 28명을 비롯해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인 ‘가치잇는그린 협동조합’과 ‘서천군학부모협의회’가 뜻을 하나로 모아 참여했다. 특히 고사리손을 보태기 위해 나선 자녀들, 그리고 낯선 타지에서 서천의 품으로 찾아온 농촌유학 정착 학부모들까지 한데 어우러져 행사의 의미를 더욱 찬란하게 빛냈다. 참여자들은 약 1시간 동안 해변 곳곳을 누비며 미관을 해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플라스틱, 흉물스럽게 방치된 폐어구,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묵묵히 걷어냈다. 짭조름한 바닷바람 속에서 쉼 없이 이어진 이들의 헌신적인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여름철 불볕더위가 단순한 계절적 특징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재난’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뜨거운 태양을 고스란히 맞아야 하는 농업 현장, 그중에서도 고령 농업인들에게 폭염은 생존과 직결된 치명적인 위협이다. 이러한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충남 서천군이 농업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강력하고도 세심한 ‘폭염 방패’를 빼 들었다.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온열질환 예방 요원’ 제도는, 탁상행정을 탈피해 들녘의 땀방울을 직접 닦아내는 가장 현실적이고 촘촘한 안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천군이 구축한 폭염 대응체계의 핵심은 ‘사람을 향한 직접적인 개입’이다. 군은 지난 5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예방 요원을 위촉한 데 이어, 지난 2일 이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역량강화 교육을 완료했다. 단순히 물을 마시라는 권고를 넘어, 이들 8명의 예방 요원은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부터 예방용품의 실질적 활용법, 농가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는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운용, 나아가 위급 상황 시 생명을 구하는 응급처치 요령까지 완벽히 숙지한 ‘안전 전문가’로 거듭났다. 교육을 수료한 8명의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디스토피아가 아니다. 당장 우리의 턱밑까지 차오른 생존의 위협 앞에서, 서천의 미래 세대가 도화지와 붓을 무기 삼아 기성세대를 향해 묵직한 경종을 울렸다. 단순히 예쁘고 순수한 동심의 발현이 아니다. 이것은 지구의 내일을 담보 잡힌 아이들이 써 내려간 ‘생존을 위한 녹색 청원서’이자, 더 이상 실천을 미룰 수 없다는 매서운 질책이다. 지난 4일, 충남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 주최하고 서천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 ‘2026 서천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카툰 및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의실을 가득 메운 수상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의 눈빛에서는 환경을 향한 절박함과 희망이 동시에 교차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의 사회로 막을 올린 이번 시상식은,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담론을 일상으로 끌어내기 위한 치열한 고민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시상식의 꽃인 대상(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서천초등학교 6학년 우지윤 학생이 거머쥐었다. 우지윤 학생의 작품 ‘에너지 절약으로 미래와 약속해요’는 기후위기의 해법이 결코 첨단 기술이나 거창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바야흐로 금융 지식이 곧 삶의 경쟁력이자 든든한 방패가 되는 시대다. 거친 사회로의 벅찬 첫걸음을 앞둔 청소년들을 위해 서천군새마을금고가 든든한 ‘금융 나침반’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충남 서천군에 있는 한국미래문화고등학교(옛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는 예비 사회인들의 뜨거운 학구열로 가득 찼다. 서천군새마을금고가 고등학교 1학년과 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다가올 미래를 지혜롭게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실생활 중심 맞춤형 금융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날 교육은 자칫 지루하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이라는 주제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고 생생하게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을 누비는 금융 전문가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살아있는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1부 강연의 마이크를 잡은 김은경 대리는 금융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 시중의 다양한 금융기관이 각기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은 무엇인지, 그리고 종잣돈을 모으는 ‘올바른 저축의 기술’이 무엇인지를 명쾌한 언어로 설명하며 학생들의 탄탄한 경제 관념을 세웠다. 열기는 2부에서 더욱 뜨겁게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이 곧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 제71회 현충일을 맞은 지난 6일,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광장에는 단순한 애도의 침묵을 넘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강렬한 결의가 감돌았다. 500여 명의 도민과 보훈 가족이 운집한 가운데 엄수된 이번 추념식은, 과거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자리를 넘어 격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 생존 전략’을 확인하는 묵직한 공론의 장이었다. 이날 추모의 묵념과 헌화, 분향으로 이어진 엄숙한 식순 속에서 가장 빛을 발한 것은 호국영령을 향한 시대적 재해석이었다. 김태흠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의 무게를 일깨웠다. 김 지사는 “오늘날 모두가 당연하고 평범하게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많은 분의 피와 땀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이룩한 눈부신 경제 성장과 문화적 번영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국가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기꺼이 산화한 영웅들의 역사적 자본 위에 세워진 거대한 탑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충남도는 이날 추념식을 통해 호국보훈이 단순히 일 년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