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미래 비전이 논의되어야 할 거리에 ‘피눈물’과 ‘책임’, ‘사죄’를 묻는 군민의 절박한 피켓이 등장했다. 유승광 후보가 과거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을 상대로 무자비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이른바 ‘학생 폭행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다. 단순한 과거 들추기를 넘어 지역 학부모와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거리 투쟁으로 번지고 있는 이번 사태는,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된 교실 내 인권 유린이 서천지역 사회에 얼마나 깊은 상흔을 남겼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특화시장·아파트 앞에 나타난 분노 피켓… ‘새로운 제보자’까지 1인 시위 등판 1일 서천특화시장과 클레시움 아파트 입구 등 서천의 심장부 곳곳에서 이어지던 1인 시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거점마다 1인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날의 참상을 온몸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A제보자’가 직접 피켓을 들고 거리에 등판한 것이다. A제보자가 전한 사진 파일에는 현재 서천의 성난 민심과 당시 폭력의 참상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속 A제보자는 저 멀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한 후보의 과거를 둘러싼 끔찍한 증언들이 들불처럼 번지듯 터져 나오면서 지역 사회가 거센 충격에 빠졌다. 35년 전 장항공업고등학교에 갓 입학했던 16살 소년들의 영혼을 무참히 짓밟았던 사건이, 이제는 평범한 서천군민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제보자의 피 맺힌 고발로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 이어지는 동문들의 분노 섞인 추가 폭로는 이것이 단순한 과거의 체벌이 아닌, 교정에서 벌어진 ‘야만의 역사’였음을 뼈아프게 지적하고 있다. ◇“교실 문이 꽝 열리고 번호가 불렸다”… 예고 없이 찾아온 공포 1991년, 낯선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려 애쓰던 16살 소년들에게 악몽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A제보자는 SBN서해신문 메일과 전화 통화를 통해 “당시 학생주임으로 있던 유승광 후보가 교실 앞문을 꽝 하고 벌컥 여시더니 번호를 부렀다. 24번. 25번. 26번. 난 25번이었다. 번호를 부르곤 이렇게 말했다. ‘지금 부른 번호들은 학생과로 달려가라 빨리!’라고 고함을 쳤다”라고 밝혔다. 증언에 따르면 벼락같은 고함소리가 교실을 뒤흔들었고 24번, 25번, 26번. 자신들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다가오는 6월 3일 서천군수 선거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판세’로 접어들었다. 지역의 낡은 지형을 허물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서천군의 민심은 정확히 두 갈래로 나뉘어 거대한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단 1.0%p 차, 숨 막히는 진검승부 sbn서해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서천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천군 민심의 향방은 그야말로 ‘초박빙’ 그 자체다.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가 45.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 역시 44.9%로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불과 1.0%p로, 오차범위 내에서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개혁신당 조중연 후보는 2.8%의 지지를 얻었으며, 지지 후보가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3.4%, ‘잘 모름’은 3.0%로 집계되었다. 양 진영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이들 부동층의 막판 표심 향배가 선거 결과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장항읍’의 김기웅 vs ‘6개 면’의 유승광, 엇갈린 지역 표심 서천군 내에서도 지역별로 지지하는 후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다가오는 6월 3일 서천군의 심장 박동이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다. 충남 서천군수 선거 못지않게 지역 발전의 쌍두마차 역할을 할 충남도의원 선거 역시, 여야 후보 간의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지며 서천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역 유권자들의 위대한 선택을 앞두고, 1선거구와 2선거구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 ◇제1선거구 1.3%p 차, 숨소리조차 들릴 듯한 초박빙 승부 장항읍에서는 김아진 후보가 45.9%를 얻어 39.3%의 노희충 후보를 앞섰으며, 마서·화양·기산·한산·마산면 일대에서도 김아진 후보(45.0%)가 노희충 후보(36.7%)보다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김아진 후보가 52.6%로 강세를 보인반면, 40대(김아진 40.0% vs 노희충 43.2%)와 18~29세(김아진 24.9% vs 노희충 31.3%)에서는 노희충 후보가 우세했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두 후보가 1~2%p 내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지 후보가 ‘없음’ 8.6%, ‘잘 모름’ 8.1%로 유보층 비율이 상당하다. 이들 무당층에서는 김아진 후보 36.5%, 노희충 후보 35.6%로 지지가 갈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다가오는 6월 3일, 서천군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끌어갈 군의원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며 정당 내 표 분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 역시 지역과 세대에 따라 다채롭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본지는 서천군의 미래를 짊어질 ‘가 선거구’와 ‘나 선거구’의 치열한 여론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했다. ◇가 선거구 ‘선두 굳히기’ 노성철 vs ‘뒤집기’ 노리는 중위권 가 선거구(장항읍, 마서·화양·기산·한산·마산면)에서는 국민의힘 노성철 후보가 32.9%의 지지율을 획득하며 매서운 기세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더불어민주당 박노찬 후보가 22.9%로 맹추격 중이며, 더불어민주당 조성훈 후보(17.8%)와 국민의힘 김원섭 후보(16.5%)가 중위권 그룹을 형성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지역별 표심을 살펴보면, 유권자가 많은 장항읍에서는 노성철 후보가 38.0%의 든든한 지지를 얻었으며, 박노찬 후보는 21.7%를 기록했다. 나머지 5개 면(마서·화양·기산·한산·마산) 지역에서도 노성철 후보가 28.4%로 1위를 지켰으나, 박노찬 후보(23.9%)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6월 3일 서천군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보수와 진보 진영이 총결집하며 양강 구도가 뚜렷해진 가운데, 지역과 세대에 따라 표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선거 막판까지 예측 불허의 혼전이 예상된다. ◇오차범위 내 5.3%p 격차… 양 진영 결집 속 팽팽한 접전 sbn서해신문이 의뢰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45.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9.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간의 격차는 단 5.3%p에 불과해, 서천 지역 민심이 특정 진영으로 쏠리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지지하는 후보가 ‘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 ‘잘 모름’은 2.3%로 집계됐다. 제3지대(조국혁신당 2.3%, 진보당 1.3%, 개혁신당 1.3% 등)의 지지세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는 상황에서, 도합 8.3%에 달하는 이들 무당층 및 부동층의 표심 향배가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분석된다. ◇지역별 표심 분화… 서천읍은 국민의힘, 면 단위는 ‘초박빙’ 선거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의 미래를 결정지을 군수 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를 둘러싼 짙은 흑역사가 지역 사회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고등학교 교단에 섰던 유 후보가 훈육이라는 미명 아래 제자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군민의 대리인이 되겠다고 나선 유 후보가 쏟아지는 언론의 해명 요구에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철저한 ‘침묵의 장막’ 뒤로 숨어버렸다는 점이다.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폭력이었다’… 공포로 물들었던 교실 sbn서해신문이 심층 취재를 통해 확보한 현재 50대와 30대 남성 등 복수의 제보자 증언은 참담함 그 자체다. 과거 교육 현장의 시대적 분위기를 핑계 삼기에는 그 수위가 상상을 초월한다. 단순히 지각이나 잘못을 꾸짖으며 PVC 파이프나 곡괭이 자루를 들었던 낡은 관행의 수준이 아니었다. 제보자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유 후보의 모습은 ‘제자에게 귀싸대기를 올려 붙이고, 무자비하게 주먹으로 몸의 여러 곳을 가격하고, 바닥에 쓰러진 학생을 발로 차고 무참히 짓밟는’ 등 통제 불능의 가해자에 가깝다. 특히 평소 자신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선거를 불과 12일 앞둔 시점, 충남 서천군이 발칵 뒤집혔다. 평화로운 서천특화시장에서 벌어진 작은 소란이 특정 정치 세력에 의해 ‘집단 폭행’이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변질되어 언론에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sbn서해신문은 취재를 통해 투병 중인 칠순 노모의 가벼운 손길이 어떻게 정치적 흉기로 둔갑했는지, 복수의 목격자에 사건 현장의 생생한 증언과 객관적 사실관계 검증한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재구성한다. <편집자 주> ◇기획된 도발인가? 유세장의 수상한 불청객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22일,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 합동유세 현장에 나타난 30대 A여성이 카메라를 들고 김기웅 후보의 유세와 선거사무원들을 근거리에서 집요하게 채증하기 시작했다. 타 후보 캠프 관계자로 의심되는 이 수상한 행위에 대해, 이지혜 군의원이 다가가 “민주당 측에서 활동하시는 분으로 보이는데, 왜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는지”라며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상식을 벗어났다. 해당 A여성은 “여기가 당신 땅이냐”, “사진 찍는 것은 내 자유다”라며 큰 소리로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보였다. 남의 유세 현장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민주주의의 꽃이 되어야 할 선거가, 힘없는 군민의 가슴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무자비한 폭력으로 변질됐다. 6.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충남 서천군. 유권자들의 희망과 비전이 교차해야 할 이 아름다운 고장에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비극적인 진실 공방이 휘몰아치고 있다. 이는 선거 승리라는 맹목적인 목적 앞에, 암 투병 중인 70대 노모가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잔혹사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축제가 되어야 할 6.3 지방 선거판, 비수가 되어 날아든 거짓 선동 사건의 발단은 서천군수 선거를 불과 12일 앞둔 시점, 더불어민주당 측이 제기한 ‘자원봉사자 집단 폭행’ 주장이다. 민주당 소속 후보 8명은 지난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자원봉사자인 30대 여성이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서 겹겹이 둘러싸여 폭행당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들이 지목한 가해자의 실체는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건장한 폭력배나 열성 당원이 아닌, 병마와 외롭게 싸우고 있는 70대 여성 A씨였기 때문이다. 양측의 쟁점은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은 ▲지지자들에게 집단적 신체 폭행당함 ▲양손으로 머리 등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끝없이 내리치던 폭우 속에서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던 주민들의 눈물이, 마침내 눈부신 희망의 서곡으로 승화되었다. 지난 14일, 비인면 행복나눔센터에서는 지역사회의 오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가슴 뭉클한 화합의 장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주관 아래 성사된 이번 조정 회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주민과 지자체, 그리고 군(軍)이 완벽하게 하나 되어 빚어낸 거대한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비인면 성내리에 위치한 14,105㎡ 규모의 국유지는 과거 주한미군과 공군이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사용했던 숭고한 흔적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발길이 끊긴 이 유휴지는 서서히 주민들에게 깊은 근심의 씨앗이 되고 말았다. 특히 지난 2024년과 2025년, 하늘이 뚫린 듯 쏟아졌던 폭우는 이 국유지에서 흘러나온 우수로 변해 비인면 시가지를 무참히 덮쳤다.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파괴되는 참담한 피해 속에서 주민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더 이상의 끔찍한 재난을 막고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비인면 자치회장 이동훈 등 96명의 주민은 간절한 마음을 모아 용도 폐지와 조속한 개발을 촉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2026년, 충남 서천군 서천읍이 오랜 정체를 깨고 도심의 지형도를 완전히 뒤바꿀 거대한 변혁의 시간을 맞이했다.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을 포함해 총 35개 사업에 약 2,112억 원이라는 매머드급 예산이 투입되며 서천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개조의 핵심은 도심 상권의 혈맥을 다시 뚫는 거점 활성화와 군민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이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내일’을 약속하는 서천읍의 청사진을 파헤쳐 본다. <편집자 주> ◇서천의 첫인상이 바뀐다, 187억 규모 ‘관문 르네상스’ 터미널 뉴딜사업 서천의 관문이자 얼굴인 터미널 일대가 187억 원이라는 예산을 수혈받고 화려한 비상을 시작한다. 빛바랜 간판과 낡은 거리가 주를 이루던 낙후된 주변 상권과 정주 환경이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통해 뿌리부터 완벽하게 재건된다. 스쳐 지나가는 낡은 정류장이 아닌, 발길이 머물고 지갑이 열리는 매력적인 랜드마크이자 지역 상권 부흥을 이끌어갈 거대한 블랙홀로 상전벽해의 기적을 이뤄낼 전망이다. ◇구도심 심장 다시 뛰게 하라, 150억 투입 ‘군청로 특화거리’ 대개조 서천 행정의 심장부로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 상반기 400억 원 규모의 공공발주를 신속하게 단행하며, 긴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지역 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 투자가 골목상권의 부활로 직결되면서, 군민들의 피부에 닿는 실질적인 행정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약 5개월간 시설사업 등 총 93건, 397억 6천만 원 규모의 신규 공사 발주가 이루어졌다. 대규모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부터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한산소곡주갤러리 리모델링 등 크고 작은 지역 인프라 확충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전례 없는 속도전은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부터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만들었다. 관내 건설 장비가 바쁘게 움직이고 지역 인력 채용과 자재 소비가 잇따르면서, 꽉 막혀 있던 지역 자금의 흐름이 식당과 소매점 등 바닥 경제로 빠르게 흘러들고 있는 것이다. 공공부문이 부은 400억 원의 마중물은 지역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천읍에서 15년째 백반집을 운영 중인 김 모 대표는 최근 일어난 변화에 대해 벅찬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초고령화 사회라는 서늘한 시대적 명제 속에서,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효(孝)의 가치가 예술과 만나 찬란하게 만개한 현장이 있다. 지난 6일, 충남 서천군 한산면 동자북마을 일원에서는 단순한 경로잔치의 틀을 깬, 품격 있고 풍성한 ‘어버이날 맞이 효 잔치’가 열려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마을을 지켜온 어르신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단절되어 가는 이웃 간의 정을 복원하는 거대한 ‘화합의 장’이었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가족이 되어 차려낸 이번 잔치는 현대 사회가 잊고 지낸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묵직하게 되묻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축제의 서막은 장수 어르신들의 삶을 기리는 경건하고도 따뜻한 의식으로 시작되었다. 백발의 어르신들 가슴마다 정성스레 꽂힌 붉은 카네이션은 단순한 꽃이 아닌, 모진 세월을 견뎌내며 마을의 뿌리가 되어준 그들의 노고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상징이었다. 이어 진행된 축하 케이크 절단식과 정갈하게 차려진 식사 자리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교역할을 했다. 주민들은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고 음식을 나누며, 바쁜 일상에 잊혔던 이웃 간의 온기를 다시금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새로운 심장부로 힘찬 고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숱한 행정 절차와 예산의 벽 앞에서 숨을 고르던 ‘(가칭)한국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마침내 두터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펼쳤다. 지역의 염원이자 국가적 과제였던 이번 사업이 대폭 증액된 예산과 함께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천군은 지방 소멸의 위기를 넘어 글로벌 해양 산업을 선도할 전초기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가장 고무적인 소식은 단연 총사업비의 대대적인 확충이다. 최근 기획예산처(기획처)는 서천폴리텍 건립사업의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를 반영하여 총사업비를 최종 승인했다. 기존 347억 1,700만 원이었던 총사업비는 무려 131과 5,500만 원이 증액된 478억 7,200만 원(약 479억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비 314억 원, 도비 46억 원, 군비 119억 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국책 사업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은 당초 2016년~2025년에서 3년이 연장된 2028년까지로 변경되어 더욱 내실 있고 완벽한 캠퍼스 건립을 도모할 수 있게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의 바다가 2026년, 거대한 변혁의 파도를 타며 눈부신 황금빛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매년 풍성한 수산물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이곳이 이제 단순한 어촌을 넘어 서해안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해양 수산 거점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바다의 생명력을 극대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압도적인 해양 프로젝트의 웅장한 막이 올랐다. 그 찬란한 변화의 중심에는 단연 ‘홍원항 위판장 현대화 사업’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총 12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홍원항 일원의 낡은 허물을 벗고 심장부를 완전히 새롭게 뛰게 할 전망이다. 연면적 1,785m² 규모의 웅장하고 쾌적한 활어위판장이 이달 가장 먼저 첫 삽을 뜬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연면적 1,720m²의 선어위판장이 착공에 돌입하며 그 위용을 더할 예정이다. 이 거대한 현대화 작업은 어업인들에게는 최상의 작업 환경을, 방문객들에게는 가장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는 혁신의 무대가 될 것이다. 단순한 수산 인프라의 확충을 넘어, 지역 전체에 역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을 ‘홍원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서면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