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일촉즉발의 위기가 감돌던 도로 위, 거대한 기중기를 집어삼키려던 불길이 주민의 기지와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 앞에 고개를 숙였다.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지난 20일 비인면 일대에서 발생한 기중기 차량 화재를 완벽히 진압하며,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차량 화재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아찔한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29분경 비인면의 한 도로 위에서 발생했다. 육중한 기중기 차량의 후륜 부근에서 예기치 못한 화염이 치솟은 것이다.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찰나의 순간, 빛을 발한 것은 성숙한 주민 의식이었다. 매서운 불길을 목격한 주변 시민들은 지체 없이 119에 상황을 알린 뒤, 주변의 소화기를 동원해 초기 진화에 사활을 걸며 불길의 확산을 1차로 저지했다. 신고받고 현장에 급파된 서천소방서 대원들은 화마가 휩싸인 기중기 후륜을 집중 타격하며 신속히 불길을 잡아냈다. 나아가 고열을 머금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드럼, 라이닝 부근에 꼼꼼한 냉각 조치를 실시해 혹여나 숨어있을 재발화의 불씨마저 완벽히 차단하는 입체적인 진압 작전을 펼쳤다. 시민과 소방의
[sbn뉴스=서천] 권병일 기자 = 두꺼운 서류 뭉치가 자아내던 관급 공사의 낡은 피로감이 마침내 걷힌다. 충남 서천군이 지역업체의 어깨를 짓누르던 복잡한 계약 관행에 과감한 혁신의 메스를 들이대며, 행정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군은 그동안 계약 체결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반복 제출해 온 12종의 복잡한 서류를 단 한 장으로 압축한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올 하반기부터 전 부서에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급자 중심의 낡은 행정 문턱을 낮추고, 수요자 중심의 유연하고 빠른 행정망을 구축하기 위한 결단이다. 그간 공사나 용역, 물품 계약을 체결하려는 업체는 계약의 첫 관문에서부터 이른바 ‘서류 폭탄’을 마주해야 했다. 계약 일반조건 및 입찰유의서를 필두로 계약보증금 지급각서, 수의계약각서, 청렴계약이행서약서, 조세포탈서약서, 임금·임대료 지불서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서약서 등 무려 12종에 달하는 개별 서류를 일일이 작성하고 날인해야 했다. 이는 생업에 바쁜 지역업체에 막대한 시간과 행정력을 요구하는 짐이었으며, 이를 일일이 검토하고 분류해야 하는 담당 공무원들에게도 불필요한 업무 하중을 가중시키는 요인이었다. 이러한 행정의 군더더기를 덜어내기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결실의 계절, 수확과 파종이 교차하는 가을 들녘의 숨 가쁜 일정에 충남 서천군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나섰다. 서천군은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문을 주말인 토요일에도 활짝 열고 농가의 시름 덜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벼와 각종 밭작물의 가을걷이에 더해 마늘과 양파 파종까지 겹치는 가을은 일 년 중 농가의 일손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다. 이에 마서면에 자리한 농업기계임대사업 본소는 추석 연휴와 공휴일을 제외한 토요일에 특별 근무조를 편성했다.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구슬땀이 ‘적기 수확과 파종’이라는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의 온기를 더한다는 복안이다. 물리적 인프라와 지원 체계 역시 탄탄하게 벼려냈다. 현재 임대사업소는 총 99종, 273대에 달하는 다채로운 농업기계를 보유하며 농가의 다양한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 쓰임새가 집중되는 콩 예취기 및 탈곡기, 퇴비살포기, 잔가지파쇄기 등 핵심 장비들은 이미 철저한 사전 정비를 마친 상태다. 관내에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sbn뉴스=서천] 김형천 기자 = 과거 제련소 중심의 근대 산업도시였던 충남 서천군 장항읍이 주민이 직접 가꾸고 주도하는 생태·문화 중심의 ‘보랏빛 정원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장항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발전전략인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만들기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주민 주도형’이라는 점이다. 기획 단계부터 읍민 토론회와 민·관·전문가 추진협의회를 거쳤으며, 사전 의향 조사에서 80% 이상의 높은 주민 참여 의사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민이 직접 제안한 13개 사업이 핵심 실행 과제로 담겼으며,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지역 내 전문기관도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힘을 보탰다. 주요 핵심 사업으로는 ▲단절된 장항선 폐선부지 3.5㎞ 구간을 녹색 산책로로 잇는 ‘장항선 폐선부지 보랏빛 정원길’ ▲옛 장항역의 역사성을 살린 체류형 문화공간 ‘보랏빛 장항역 철도정원’ ▲서해랑길과 연계한 야간 명소 ‘장항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 조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마을 유휴지와 골목길을 직접 가꾸는 ‘셀프가드너(Self-Gardener)’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기나긴 가마솥더위와 메마른 가뭄 끝에 대지를 적신 단비가, 역설적이게도 가을 들녘을 위협하는 불청객을 불러들였다. 충남 서천군이 고온 다습한 환경을 틈타 폭발적으로 번식하며 밭작물을 맹렬히 집어삼키는 ‘파밤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맞춤형 선제 방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파밤나방의 번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며 농작물 피해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연 4~5회 발생하는 파밤나방은 암컷 한 마리가 무려 600개 이상의 알을 낳는 가공할 번식력을 자랑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치명적이고 탐욕스러운 포식성에 있다. 논콩, 고구마, 들깨 등 밭작물과 원예작물을 가리지 않는 이 대표적인 다식성 해충은 부화와 동시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무차별적으로 갉아먹는다. 부드러운 잎살을 게걸스럽게 파고들어 앙상한 잎맥만 남기는 것은 물론, 콩 꼬투리와 작물의 생장점까지 훼손해 광합성 능력을 원천적으로 끊어놓는다.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단 며칠 만에 푸르던 밭이 잿빛으로 황폐화되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파밤나방 제압의 성패가 ‘방제의 골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충남 서천군 소재 동강중학교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푸른 눈의 영웅’들을 찾아 유럽의 심장부로 향했다. 국가보훈부와 충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6 유엔 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벨기에 해외체험 탐방은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평화와 보훈의 묵직한 가치를 학생들의 가슴에 오롯이 새기는 숭고한 여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강중 학생과 지도교사로 구성된 탐방단은 6·25전쟁 당시 낯선 동방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젊음을 바친 벨기에 참전용사들의 발자취를 좇았다. 이들은 현지에 우뚝 선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경건히 헌화하고,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 행사를 엄수하며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보은의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직조해 냈다. 교과서 속 활자로만 머물던 역사가 학생들의 숨결과 맞닿아 생생한 보훈의 가치로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학생들의 발걸음은 과거의 추모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를 향한 교류로 이어졌다. 현지 학교 및 청소년들과 다채로운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알렸고, 정성껏 쓴 감사 편지를 현지인들에게 전하며 훌륭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충남 서천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이학수 원장(서천 이안과 의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2026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2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포상식에서 이학수 원장은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수상자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해양생물자원관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관련 활동에 솔선수범해 온 양태호 팀장의 헌신이 더해져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왔다. 양태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팀장은 “소외된 이웃을 향한 작은 마음이 큰 상으로 이어져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온기 넘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해랑’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꿈해랑썸머.dive’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 다채로운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된 활동을 통해 자신 적성과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 3~6일과 10~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진로 및 실생활과 밀접한 ▲하나은행 서천지점장과 함께하는 경제교육 ▲인권교육 ▲AI 윤리교육 ▲심폐소생술 등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력한 요리 체험, 서천문화원과 연계한 갯벌 특강 및 체험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참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활동을 친구들과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 최진호 청소년문화센터 관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방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고 한 뼘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폭넓은 배움과 다채로운 체험을 지원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6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실시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6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실시 - 신서천발전본부서 드론 테러 상황 가정… 13개 기관·단체 합동 대응 서천군이 지난 20일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통합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천군을 비롯해 육군 제8361부대, 서천경찰서, 서천소방서 등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재난과 비상 상황 발생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와 테러 상황에 대한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신서천발전본부에 드론 테러가 발생해 발전소 설비가 파손되고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발생에 따른 비상 대응체계 가동과 인원 대피, 부상자 구조를 시작으로 드론 탐지 및 무력화, 폭발물 안전 검사와 제거, 화재 진압, 인명구조 등 상황별 대응 절차가 차례로 진행됐다. 한편 훈련 현장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권성이 육군 제836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읍, 경로당·가정 직접 찾아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등 21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서천읍, 경로당·가정 직접 찾아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서천읍이 현장 밀착형 ‘온(溫)마을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군사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사업의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고 현장의 돌봄 수요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를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천읍은 공무원의 직접 방문뿐만 아니라, 마을 사정에 밝은 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한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제보되면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향후 서천읍은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살려 가정 방문 시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확인을 병행하는 등,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보건·의료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찾아가는 통합돌봄’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여고, 전국 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 은메달 2개 획득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여고, 전국 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 은메달 2개 획득 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대성) 세팍타크로팀이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2006 전국 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10월 중순에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한 마지막 대회로 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은 더블 종목과 레구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천여고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창문여고(2:0)와 인천체고(2:0)를 연파하고 준결승에서 횡성여고를 2: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다시 맞붙은 창문여고에 0:2로 아쉽게 석패했으나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최근 전국 여고부 팀들의 전반적인 기량 향상으로 승패를 쉽게 예측하기 힘든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에 서천여고는 앞으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철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훈련을 진행하는 필승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서천교육지원청,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가의 심장을 뛰게 하기 위해 묵묵히 검은 땀방울을 흘려온 충남도의 숭고한 희생이 마침내 값진 결실을 맺었다. 화력발전소 폐지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도 앞에서 지역 생존을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해 온 충남도의 눈물겨운 뚝심이 대한민국 국회를 움직였다. 충남도는 20일, 폐지되는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부흥과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켜낼 최후의 보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역사적인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충남은 전국을 밝히는 60기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절반에 가까운 28기를 품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전력 창고’다. 그러나 정부의 매서운 탄소중립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며, 2038년까지 충남에서만 무려 21기의 발전소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미 가동을 멈춘 보령과 태안 지역은 상권이 무너지고 인구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등 지역 경제가 차갑게 얼어붙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제정된 특별법은 이처럼 벼랑 끝에 내몰린 폐지지역에 숨통을 틔워줄 ‘생명수’와 다름없다. 발전소 폐지에 따른 뼈아픈 경제적·사회적 충격을 국가가 직접 책임지고 어루만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 충청남도의 지방 외교가 드넓은 대륙의 심장부에서 눈부시게 만개했다. 충남도의회가 중국 지린성 및 옌볜조선족자치주와의 굳건한 우호 결연을 바탕으로, 7년 만에 공식 교류의 물꼬를 화려하게 트며 한중(韓中) 지방정부 간 상생 번영의 새로운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충남도의회(의장 조철기)는 중국 지린성과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주요 기관과 핵심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양 지역 최고위급 인사들과 미래 지향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해 4월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의 충남 방문에 대한 화답의 의미를 넘어선다. 특히,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와는 2019년 8월 이후 무려 7년 만에 다시 마주 잡은 두 손이라는 점에서, 양 의회 간 우호 관계를 한 차원 높게 격상시키는 벅찬 감동의 무대가 되었다. 충남도의회 대표단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인 ‘이치자동차’를 전격 방문해 첨단 자동차 산업의 발전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충남의 주력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오며 고향 산천을 향한 그리움이 짙어지는 계절, 피치 못할 사정으로 조상의 묘역을 돌보지 못하는 이들의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덜어줄 든든한 구원투수가 등판했다. 충남 서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돈규)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과 지역주민, 그리고 고향을 홀로 지키는 부모님을 걱정하는 출향인들의 시름을 말끔히 씻어줄 ‘벌초도우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파도와 타지로 떠난 출향인의 증가로 인해, 온 가족이 모여 정성스레 묘소를 단장하던 옛 풍경을 찾아보기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를 베어내는 예초기 작업은 숙련되지 않은 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안전사고의 위험을 품고 있으며, 무거운 장비를 들고 산비탈을 오르내려야 하는 물리적 고충까지 뒤따른다. 이에 따라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적인 벌초 대행 서비스에 대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서천군산림조합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오랜 산림사업으로 뼈대가 굵은 최고의 ‘숲의 장인’들이 묘역을 직접 찾아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근대 100년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 서천군 판교면이 마침내 예술의 향기로 찬란하게 부활할 준비를 마쳤다. 투박하지만 깊은 역사를 품은 근대의 공간이 지역 작가들의 뜨거운 창작 혼과 만나 대중의 마음을 울릴 감동의 무대로 재탄생한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작가들의 창조적 역량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군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제2차 문화예술 기획전시’에 참여할 문학 및 미술 분야 지역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국 근현대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내 삼화정미소와 촌닭집을 무대로 펼쳐진다. 모집 규모는 문학 분야 6명, 미술 분야 5명 등 총 11명의 정예 작가로, 이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통해 판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묵직한 서사를 빚어낼 예정이다. 신청 자격의 문호는 지역에서 묵묵히 펜을 들고 붓을 움직여온 이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 공고일 전부터 서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 및 사업장 소재지를 둔 사람 중, 지역 문학·미술계에서 활발히